이재오 "쪽방촌투기나 위장전입 적절치 않아"
"대통령에게 인사 잘하라고 진언할 용의 있다"
이 내정자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그는`임명은 대통령 권한이지만 대통령도 인사를 잘못하면 안된다고 진언할 용의도 있나'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박지원 비대위 대표가 "후보자는 2000년 6월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을 <세계일보>가 특종 보도를 하니까 '얼마짜리 광고주면 기사 뺄래'란 말씀을 하셨다고 하는데 기억나는가?"라고 묻자, 이 내정자는 "그게 와전됐는데..."라고 미소를 지으며 넘어갔다.
한편 그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대권후보로 나설 경우 지원 여부에 대해 "김 지사와는 오랫동안 같이 생활해왔다. 상당히 훌륭하다"면서 "김 지사가 대권후보로 나가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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