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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국민 무시하고 몰지각한 머슴들 구하려 해"

"MB, 깜냥 안 되는 인사 철회하고 사과하라"

장관 내정자들의 무더기 위장전입·부동산투기 등 각종 의혹 제기와 관련, 민주당이 22일 "국민들은 분노와 허탈에 빠졌는데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국민은 안중에 없이 법을 어긴 몰지각한 머슴들을 구제하려고 하니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8.8 개각으로 인사청문회 대상이 된 내정자 10명 가운데 신재민, 이현동, 조현오, 박재완 등 4명의 내정자가 위장전입을 했는데 청와대는 이를 모두 알고서도 이들을 내정했다고 한다. 그런 이명박 정권이 ‘법치’를 강조한다거나, ‘공정한 사회’ 운운할 자격이나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무더기 의혹이 제기된 신재민 문화부장관 내정자를 지목해 "더구나 신재민 내정자는 1995년부터 10년 동안 상습적으로 위장전입을 해놓고 '초등학교 적응문제 때문'이라고 우기고, 청와대는 투기 목적이 아니라 문제 삼지 않았다고 옹호했다"며 "이명박 정권 1기 내각의 ‘땅 사랑’에 이은 5번의 ‘자식교육용 위장전입’에 할 말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이라며 이 대통령을 힐난한 뒤, "이명박 대통령은 깜냥 안 되는 인사들을 밀어붙이지 말고 내정을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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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골라골라

    저같은놈만골르네

  • 7 0
    종업원

    말은 바로 하자
    국가 머슴이 아니고 국가 종업원으로 고쳐
    명바기는 국가 왕종업원
    재민이는 일반직 국가 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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