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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이규택 "도곡동 땅, 엄청난 문제 될듯"

서청원 "김만제가 '도곡동 땅은 이명박 땅'이라 했다"

이규택 친박연대 공동대표는 27일 "도곡동 땅과 한상률 유임 로비가 엄청난 문제가 될 것 같다"며 안원구 국세청 국장 폭로 파문이 몰고오는 거센 후폭풍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총선후 세무조사, 검찰조사를 받을 때도 문제가 되고 있는 한상률 국세청장 때였다"며 서청원 공동대표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 의혹을 제기한 뒤, "친박연대는 피해 당사자로서, 검찰이 공명정대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한다"며 검찰을 압박했다.

이 대표가 '피해 당사자'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앞서 서청원 공동대표에 대한 사법처리가 안 국장과 동일한 선상에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 제기다.

실제로 지난 한나라당 경선때 박근혜 캠프 고문이었던 서청원 대표는 경선이 한창이던 지난 2007년 7월 3일 인천 연설에서 "포철 회장(김만제)에게 직접 들으니 이 후보가 '이 땅이 내 땅인데 포철에서 사달라'고 해서 현역 국회의원이 이야기하는 것이고 해서 20억원에 사들였다고 하더라"며 "이명박 후보는 처남 땅(김재정 씨)이라고 하면서 '나는 모른다. 아니다'라고 거짓말하는데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된다"며 최초로 도곡동 땅 의혹을 제기, 파란을 일으켰었다.

서 대표는 지난해 4월총선후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비리 의혹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4월28일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박근혜 전대표의 당선을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도곡동 땅 문제 등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검증을 강하게 주장했다"며 "그런 서청원이 아무리 밉다고 해도 국가의 사정권은 정정당당하게 행사돼야 한다"고 보복수사 의혹을 제기했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의 "도곡동 땅 의혹 사실시 이명박 대통령 하야" 발언에 이어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의 철저한 검찰수사 압박에 이르기까지, 친박진영이 서서히 도곡동 땅 의혹에 관여하기 시작한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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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6 0
    국민1

    오래 살진 않았지만 이런 개떡 같은 정권은 처음 보네... 스스로 하야하실 양반이 아니시니 명박이님의 하야를 위해 저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ㅋㅋ

  • 3 1
    나다

    너그는 당을 바꾸지? 초만 치지말고

  • 6 0
    나그네

    그땅 쥐세끼 땅이라는거 아는 사람은 다 알걸요?..그리고 쥐세끼 말 믿는 쥐떼들 밖에 없을걸요?? 이버엔 무슨 변명으로 또 빠져 나갈지..ㅎㅎ 하여간 친박이 속시원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 7 0
    천종

    최단명으로 쫓겨난다는 그 예언의 당사자가 되려나...
    하여간 온갖 추문은 빠지지 않고 붙어 다니네

  • 9 0
    부도덕한 정권

    스스로 하야할것을 주장하는 순진한 분들이 있는거같네요....이번 정권의 인사들이 지들이 잘못하고도 끝까지 고집부리고 물러서지 않는것이 특징인것도 모르는 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mb스스로 하야??? 그것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 18 0
    고스레

    또 이 미꾸리 쥐가카 어케 빠져나갈까?
    거기에대해서 긴급리허설하겠지?

  • 37 0
    국민

    엄척난문제라기보다
    만에하나 정말이라면 나라가아무리어려워도 거짓대통령은있을수없는것이다
    하야하는것은 당연한것이다.

  • 56 0
    탄핵소추

    친박이 탄핵을 추진하면 야당들과 합쳐 정족수가 가능하다. 친이계쪽에도 점차 친박쪽으로 줄서는 똘마니들이 있기 때문이다.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하면 탄핵사유인데 지금까지 위반한게 한두건도 아니고 미국같으면 탄핵이 100번은 되고도 남았다.탄핵사유를 알고도 탄핵소추 의결을 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 직무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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