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한나라 'ㅊ의원'도 골프장 비리 연루"
"공씨 조성 비자금, 100억원 이외 30~40억원 더 있어"
100억원대 골프장 비자금 의혹에 공성진, 현경병 의원의 실명 보도가 잇따른 데 이어, 이번에는 한나라당 'ㅊ의원'도 연루됐다는 '이니셜 보도'가 새로 나왔다. 'ㅊ의원' 역시 여의도에서 이름이 나돌고 있는 5명의 한나라당 의원 가운데 한명이다.
<경향신문>은 9일 "검찰은 정치모임의 운영비와 별도로 수억원대의 금품이 한나라당의 모 의원에게 제공됐고, 같은 당의 ㅊ·ㅎ 의원도 공씨에게서 수시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공씨는 이 정치모임의 대표 격인 ㄱ의원과 친분이 두텁고 공씨의 가족들도 한나라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비록 이니셜 형태를 취하기는 했으나, 'ㅊ의원'이란 이름이 언론에서 거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향>은 이밖에 공 모 (주)스테이트월셔 리조트 회장(43)이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 달리 101억원의 비자금 조성 외에도, 골프장 회원권 판매 방식을 통해 추가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더 조성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검찰 소식통을 인용, "공씨가 2008년부터 골프장 회원권을 분양해 450억원대의 수익을 올렸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해 7월 경기 안성시 보개면에 있는 스테이트월셔CC 회원권을 1계좌당 9억원씩 총 50개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공씨는 회원권 판매대금 대부분을 골프장 공사 대금 및 땅 매입 시 빌린 돈을 갚는 데 사용했고, 나머지 30억~40억원은 자신과 가족 명의의 계좌에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은 9일 "검찰은 정치모임의 운영비와 별도로 수억원대의 금품이 한나라당의 모 의원에게 제공됐고, 같은 당의 ㅊ·ㅎ 의원도 공씨에게서 수시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공씨는 이 정치모임의 대표 격인 ㄱ의원과 친분이 두텁고 공씨의 가족들도 한나라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비록 이니셜 형태를 취하기는 했으나, 'ㅊ의원'이란 이름이 언론에서 거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향>은 이밖에 공 모 (주)스테이트월셔 리조트 회장(43)이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 달리 101억원의 비자금 조성 외에도, 골프장 회원권 판매 방식을 통해 추가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더 조성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검찰 소식통을 인용, "공씨가 2008년부터 골프장 회원권을 분양해 450억원대의 수익을 올렸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해 7월 경기 안성시 보개면에 있는 스테이트월셔CC 회원권을 1계좌당 9억원씩 총 50개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공씨는 회원권 판매대금 대부분을 골프장 공사 대금 및 땅 매입 시 빌린 돈을 갚는 데 사용했고, 나머지 30억~40억원은 자신과 가족 명의의 계좌에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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