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심리, 예상밖으로 다시 악화
실업률 상승 등 고용불안으로 다시 급랭
호전 기미를 보이던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상승하는 실업률의 영향을 받아 이달 들어 예상 외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3.1로 8월 54.5(수정치)보다 하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전문가들이 5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여서 주목된다.
특히 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지수가 전달 25.4에서 22.7로 떨어졌고 향후 6개월 뒤의 상황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도 73.8에서 73.3으로 하락했다.
일자리가 풍족하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3%에서 3.4%로 줄었고 반대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44.3%에서 47%로 늘었다.
향후 6개월간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10.8%에서 11.2%로 높아졌지만 6개월 내에 자동차나 주택 등을 구입할 계획을 가진 응답자는 줄었다.
이런 소비심리의 예상 밖 악화는 실업률의 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자릿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3.1로 8월 54.5(수정치)보다 하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전문가들이 5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여서 주목된다.
특히 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지수가 전달 25.4에서 22.7로 떨어졌고 향후 6개월 뒤의 상황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도 73.8에서 73.3으로 하락했다.
일자리가 풍족하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3%에서 3.4%로 줄었고 반대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44.3%에서 47%로 늘었다.
향후 6개월간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10.8%에서 11.2%로 높아졌지만 6개월 내에 자동차나 주택 등을 구입할 계획을 가진 응답자는 줄었다.
이런 소비심리의 예상 밖 악화는 실업률의 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자릿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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