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년실업률 52.2%, 2차대전후 최악
"정상 회복하기까지 5~15년 걸릴 것"
미국 젊은이 두 명 중 한 명이 일자리가 없을 정도로 미국의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태로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 노동부 조사 결과 학생을 제외한 16~24세 청년의 52.2%가 실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청년 실업률 수준으로, 그 이후에는 실업률이 50%를 넘은 적이 없다.
미 경제정책연구소(EPI)의 경제학자 하이디 쉬어홀즈는 이와 관련, "단기간에 빚어진 극도로 비참한 상황"이라며 "취업 수준을 다시 끌어올리려면 4~5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정부의 데이터베이스인 국가 청년층수직조사(NLSY)는 더 나아가 "침체로 인해 취업시장에 가해진 타격이 15년이라는 아주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LSY는 이어 "젊은이들이 직업을 구하지 못해 사회 생산층이 되지 못하면 자동차나 주택 구매 등 주요 소비 활동을 할 수가 없어 미국의 경제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 노동부 조사 결과 학생을 제외한 16~24세 청년의 52.2%가 실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청년 실업률 수준으로, 그 이후에는 실업률이 50%를 넘은 적이 없다.
미 경제정책연구소(EPI)의 경제학자 하이디 쉬어홀즈는 이와 관련, "단기간에 빚어진 극도로 비참한 상황"이라며 "취업 수준을 다시 끌어올리려면 4~5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정부의 데이터베이스인 국가 청년층수직조사(NLSY)는 더 나아가 "침체로 인해 취업시장에 가해진 타격이 15년이라는 아주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LSY는 이어 "젊은이들이 직업을 구하지 못해 사회 생산층이 되지 못하면 자동차나 주택 구매 등 주요 소비 활동을 할 수가 없어 미국의 경제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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