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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위장전입때문에 靑 도덕불감증 걸려"

조순형 "김준규, 지검장때 국민 위장전입은 처벌 했잖나"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17일 "이명박 대통령 자신이 자녀들 교육문제로 5번의 위장전입을 했다고 대선 과정에서 고백했다. 그러니까 청와대에서 (검찰총장) 후보자가 4번 위장전입했다고 한들 그걸 문제삼았겠나?"라며 김 후보의 위장전입을 문제삼지 않은 청와대에 직격탄을 날렸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청와대에서 인사검증을 할때 후보자가 위장전입을 고지했음에도 '별 문제 아니다'라고 넘어갔다. 도덕적 불감증"이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그는 김 후보자에 대해서도 "대검찰청이 펴낸 범죄 통계를 보면 2007년 한해에만 주민등록법 위반을 한 1504명 중 733명을 기소해 처벌했다"며 "후보자가 대검지검장으로 있던 2007년 대전지검에서만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55명을 입건해 16명을 기소 처벌했다. 지검장 자신은 4번씩이나 위장전입하면서도 국민들은 이렇게 입건 처벌해도 괜찮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역대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 등 수많은 고위공직자들이 위장전입 문제로 해서 사퇴하거나 공직에 취임하지 못했다"며 "하물며 대한민국 국법 총괄하는 검찰총장이 이렇게 해놓고 어떻게 취임하겠나? 나는 중대 결격사유라 생각한다"며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장인의 재산내역과 본인 및 가족들의 신용카드 내역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장인 재산 상태에 대해 "모른다"고 답하자, "장인은 가족 아닌가? 대충은 아는 거 아니냐"고 호통을 쳐 청문회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조 의원의 호된 질책이 계속되자 김 후보자는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위원님들이 너그럽게 헤아려주기를 기대하고 이 자리에 앉아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17일 오전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에 곤혹스런 표정으로 대검관계자와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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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2 개 있습니다.

  • 11 5
    새로운길

    도덕적,법적불법도문제지만,자질자체가없어보인다
    검찰경력이 총장이되기에는 검찰 본연의 임무인 수사쪽보다는 타방향(일명국제통이라나)쪽 으로 편중되어잇어서 국법수호의 총책임자로서 외압에 흔들리지않은 말그대로 법과원칙대로 법을집행할지가 의문시됀다,
    오히려 요트니승마에 미스코리아 심사의원까지(한마디로 먹고살만한 검사이니 인생을즐기며 살아보자는것이지 부정과부패를 척결하고자하는 마음을 찾아볼수가없지않는가),,
    도덕적,법적으로도식격자이며,자질도부족해보이고, 또 법과원칙도 지켜낼의지도 없어보이는 이 자를 후보자로 내세우는 청와대도 딱해보이고,
    명세기 청문회에서 말같지않은애기들로 시간떼우기나하는 땅나라들하는짓들을보고잇노라니,참 암담하다
    그중에 최고백미는당연``주성용``
    니놈의그말의시커먼속뜻을아는순간미처버리겠더라,,니놈이감히노통님을욕보이러고해,,
    노통님처럼약한소리하지말고당당하라고,,
    에라이,,이놈은지가지은죄로고생하는거지만 노통늠께서는 이런 뭣같은견찰들에게 온갖고초를무고하게당하시다,그고생이다른사람에게까지미칠가그것을막기위해자결까지하신분인데,,
    니놈의입에서 함부로말할수없는분이시다는것만은제발알아주거라이놈아,

  • 12 9
    황진우

    이자를 옹호하는 천정배는 뭔가?
    내막을 몰랐음인가?
    아니면 보다 더 큰 것을 노리겠다는건가?
    이런자가 용산참사 기록을 다 밝히리라 기대 하는가?
    천정배가 천진난만한건가 아니면 천치인건가?

  • 13 5
    koreanyi

    생긴게 똑 머저리 같이 생겼군
    검찰이라면 적어도 눈이 똑밖혀있고 눈에는 독기가 서려야 할텐대 어찌하여 머저리 같은 곱상이냐 그러니까 죽어라 하고 6법 전서 한권에 인생을 걸었다는 어느 검찰의 고백에 나오는 백치에 저질 검사군 이제 그만 하면 됐다. 그만 옷 벗어라 그래도 죽을때 까지 먹고 살 자금은 충분히 마련되었으니 말이다. 싸가지라곤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는 엉성이야

  • 17 3
    그냥전입

    청와대의 생각은 아마도
    위장전입을 다섯번 했던 이명박만큼 도덕성이 개판인 사람을 뽑으려는거 같다. 이명박보다 도덕성면에서 더 깨끗한 사람 뽑아놓으면 대통령 알기를 지 발속에 때보다 더 더럽게 여길거 아이가?

  • 13 6
    쥐살생국

    머리부터발끝까지 부패한놈이 국가 수장자리에 앉으니
    도덕이 서고 법질서가 서겠나.

  • 15 6
    야호

    부도덕한 대통령.. 부도덕한 정부... 부도덕한 대한민국.. 만세 ㅋ
    위에서 아래까지.. 아래에서 위까지.. 모조리 썩었네
    아름다운 대한민국 ㅋ

  • 9 6
    미스코리아 검찰

    국민들이 선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매형이 사기친것도 40분만에 석방시켜줬다네요...그래도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장이고 하니까...징역형보다는 공직에서 추방하는정도로만 봐줍시다...이녀석 썩꺼져랏!

  • 21 3
    섬나라원생이

    전교조 20명의 법정 최후진술에서...용감하게 진실을 말씀하신 선상님들...존경합니다~
    '걸견폐요(桀犬吠堯)' 인용하자 퇴장해 버린 검사
    그런데 최후 진술을 진행하면서 코미디 같은 사건은 발생했다. 권위주의 군사정권 시절에 공안 검사와 공안 판사들의 정치 재판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피고인들이 재판을 거부하거나 변호인이 변론을 못하는 사태가 있었지만, 그러나 검사가 재판 도중 퇴장해 버리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이번 공판에서 실제로 벌어졌다.
    전교조 서울지부 사립강남동 지회의 김**교사의 최후 진술은 "걸견폐요(桀犬吠堯)"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면서 시작되었다. 걸(桀)은 중국의 하나라의 마지막 임금으로 나라를 망하게 한 폭군으로 기록되어 있는 걸왕(桀王)을 의미하며, 걸견(桀犬)은 이 왕이 키우던 개다. 그리고 요(堯)는 중국 역사상 가장 어진 임금으로 회자되던 요순임금이다.
    "걸왕의 개가 짖는 것은 요왕이 어질지 못한 도둑이라서가 아니라 그 주인이 걸왕이기 때문이다. 걸왕의 개는 제 주인이 포악한 사람이었으나, 오직 주인만을 따르기 때문에 주인이 아닌 요왕이 아무리 어질어도 주인의 명에 따라 짖게 되어 있다. 지금 여기 와 있는 우리 교사 20명과 우리를 기소한 검찰이......"
    이 대목에서 검사가 "재판장님!"하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씩씩 거리면서 한참을 말을 못했다. 검사는 자신을 '선악을 가리지 않고 그 주인에게 무조건 충성하는 걸왕의 개'에 비유하고 있다는 생각에 분함을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것이다.
    흥분한 검사가 씩씩거리며 법정을 퇴장해버리자 실내는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하는분위기였다고 전해지며
    판사 나부랭이가 선상님의 진술을 제지하자
    선상님왈,
    검사들은 조사한답시고 우리 20명을 수 개월동안이나 모독하고 억압하였는데
    당사자들은 일순간도 참지를 못하다니 웃기는 일이다 말씀하시니
    법정의 모든 좌중은 고개를 끄덕이더라
    - 출처.오마이신문

  • 9 6
    걸려

    걸려
    우리편은 5번만 안 넘으면 된다잖아요.
    ㅋㅋㅋㅋㅋ

  • 32 4
    검찰개혁

    평생 영감님소리를 들으면서 세상 두려움을 모르며 살아가던 검새들이
    생전 처음 야단맞고 궁지에 몰려 얼굴을 붉히며 머리를 조아리는 자리가 청문회다. 요시간만 지나면 다시 검새,떡새,주구가 되어버리니 공수처를 신설하며 상호 견제하여 감시해야한다.

  • 16 6
    개념총각

    귀족들만 해야 하는데 서민들이 하니까...
    기분나빠서..주민등록법 위반으로 55명을 입건해 16명을 기소 처벌 했군요...

  • 71 6
    asdf

    유유상종 - 너그럽게 헤아려? - 법을 어기고도 출세하려는
    뻔뻔스러운 자는 특히 검찰총수가 되면 안된다.죄를 짓고도 너그럽게 헤아려 달라는 자가 어찌 법을 엄정히 집행할 수 있겠는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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