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정희용·정책위의장 김도읍. '영남 사수' 올인
당3역 모두 영남 의원들로 구성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국회 보좌관 출신의 재선인 정희용 의원은 골수친윤 추경호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친윤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라는 우리 당의 확고한 방향성 아래에서 사무총장을 임명한 것"이라며 "당 대표 철학을 제일 잘 이해하면서 내년 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4선의 김 의원은 2021년에도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친윤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에 대해 "민생정책 고민을 깊게 해오신 분"이라며 "정부·여당의 반경제·반민주 정책에 맞설 충분한 전문성을 갖고 있고, 정책 분야에서 계층·세대·지역별 민감한 의제를 합리적으로 조율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여의도연구원장 등 추가 당직 인선은 추후 한다고 밝혀, 전한길씨 발탁 여부 등을 놓고 고심중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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