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테러 2차 무차별 공격, '대혼란' 발발
국정원, 교육부, 포털, 하나-우리-기업은행, 안철수연구소, 이스트소프트 등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그동안 공격대상이 아니었던 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의 인터넷뱅킹사이트에 접속장애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공격대상은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 뿐이었다.
또한 안철수연구소와 이스트소프트(알약) 등 무료 백신을 보급해온 보안솔루션업체에 대해서도 공격이 시작됐다. 그러나 안철수연구소 사이트는 현재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다가 저녁 7시께부터 국가정보원에 대한 공격도 시작됐으며, 교육부와 산하기관들에도 공격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CP그린 사이트도 공격을 받고 있으며, KTH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도 공격을 받아 웹사이트가 원활하지 않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황, 정보보호진흥원, 해양부 등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기관들의 숫자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을 정도로 무차별적 공세가 펼쳐지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2차 DDoS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악성코드에 새로운 공격대상들이 대거 새로 추가된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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