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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정부, <TV아사히>의 '한국정부 제공설' 해명하라"

"정부가 해명 않는다면 '신북풍정부'라 불릴 것"

일본 <TV아사히>가 김정운 가짜사진 파동과 관련 "사진을 한국 당국자로부터 입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진보신당이 11일 정부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는 <TV아사히>측의 오보 회피용 발언일 수도 있으나 <TV아사히>가 한국 당국을 언급한 만큼,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해명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 당국자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정부는 <TV아사히>에 강력한 항의와 사과를 요구해야 할 것이고,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정부 스스로가 정보를 조작했다는 의구심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미 지난번 국정원이 밝힌 김정운 3대 세습 문제 등과 관련해, 정부가 국내에서 나타나는 민심이반을 호도하기 위해 북한 내부문제를 마구잡이로 터뜨려 이용한다는 의구심이 강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문제에 대해 정부가 해명하지 않는다면 이명박 정부는 ‘신(新)북풍정부’라 불려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거듭 정부의 빠른 해명을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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