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티즌 "김정운 사진? 日언론이 내 사진 도용"
무속인 카페 운용하는 40대 배모씨 주장
일본의 TV아사히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운의 최근 사진이라고 10일 공개한 얼굴 사진이 인터넷 다음에서 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카페지기의 사진과 똑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무속인 카페를 운영하는 40세의 배모씨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TV아사히가 보도한 '김정운 사진'은 자신이 "지난 2월 카페에 올려놓은 내 사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카페에 들어가면 김정일 위원장과 매우 흡사한 배씨가 흰색 티셔츠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채 원두막에 앉아있는 사진이 있으며, TV아사히의 '김정운 사진' 배경도 배씨의 사진과 똑같다.
TV아사히는 전날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과 인터뷰한 내용을 방송했기 때문에 국내 언론사들은 이 방송이 김정남에게 사진 확인 절차를 거쳤을 것으로 보고 별다른 의문을 제기하지 않은 채 '김정운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한 무속인 카페를 운영하는 40세의 배모씨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TV아사히가 보도한 '김정운 사진'은 자신이 "지난 2월 카페에 올려놓은 내 사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카페에 들어가면 김정일 위원장과 매우 흡사한 배씨가 흰색 티셔츠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채 원두막에 앉아있는 사진이 있으며, TV아사히의 '김정운 사진' 배경도 배씨의 사진과 똑같다.
TV아사히는 전날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과 인터뷰한 내용을 방송했기 때문에 국내 언론사들은 이 방송이 김정남에게 사진 확인 절차를 거쳤을 것으로 보고 별다른 의문을 제기하지 않은 채 '김정운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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