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호성 "진보언론 죽이면 보수 타락할 것"
"대운하 재추진하면 MB-박근혜 결별할 것"
엄호성 친박연대 정책위의장은 25일 "신문·방송 겸업을 허용하면 조중동이 주파수를 독점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은 이미 일반화된 이야기"라며 한나라당의 신문-방송 겸영 허용 방침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햇다.
엄 의장은 이 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여론은 항상 반반으로 나눠지기 마련인데 보수 여론 일색으로 가면 염증나는 보수가 되어버린다. 아예 지분율을 10%정도로 낮춰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진보 언론이 죽어버리면 이 나라 큰일 난다며 "모럴헤저드(도덕불감증)가 보수에서 터져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상정 강행에 대해서도 "지난 주말 여의도연구소가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을 텐데 아마 한미FTA 단독상정에 대한 국민 여론이 굉장히 안 좋게 나왔을 것"이라며 "국회 외통위에서 한미FTA를 상정할 때 한나라당 외통위원 17명 중 11명만 회의실에 들어갔다. 자기편마저도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실상 '날치기'를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한미FTA는 그다지 서두를 게 아니다"라며 "경제 살리기와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강만수 장관이 고환율 정책드라이브를 걸고 분열·엇박자·늑장대응을 하다 보니 1년이 지나가버렸다. 그러니 정권 1년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냉정할 수밖에 없다"며 "흔히 '당·정·청'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청·정·당'이다. 당은 1년 동안 청와대 눈치만 봐왔다"고 청와대를 정조준하기도 했다.
그는 한반도 대운하 변칙추진 논란에 대해서도 "만일 정부가 대운하를 시도한다면 여권과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의 사이가 결렬되는 아픈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한나라당에서 재선을 지낸 엄 의장은 지난 4월 총선 직전, 한나라당의 영남 대학살 공천에 포함된 뒤 친박연대로 출마를 강행했으나 현기환 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엄 의장은 이 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여론은 항상 반반으로 나눠지기 마련인데 보수 여론 일색으로 가면 염증나는 보수가 되어버린다. 아예 지분율을 10%정도로 낮춰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진보 언론이 죽어버리면 이 나라 큰일 난다며 "모럴헤저드(도덕불감증)가 보수에서 터져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상정 강행에 대해서도 "지난 주말 여의도연구소가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을 텐데 아마 한미FTA 단독상정에 대한 국민 여론이 굉장히 안 좋게 나왔을 것"이라며 "국회 외통위에서 한미FTA를 상정할 때 한나라당 외통위원 17명 중 11명만 회의실에 들어갔다. 자기편마저도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실상 '날치기'를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한미FTA는 그다지 서두를 게 아니다"라며 "경제 살리기와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강만수 장관이 고환율 정책드라이브를 걸고 분열·엇박자·늑장대응을 하다 보니 1년이 지나가버렸다. 그러니 정권 1년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냉정할 수밖에 없다"며 "흔히 '당·정·청'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청·정·당'이다. 당은 1년 동안 청와대 눈치만 봐왔다"고 청와대를 정조준하기도 했다.
그는 한반도 대운하 변칙추진 논란에 대해서도 "만일 정부가 대운하를 시도한다면 여권과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의 사이가 결렬되는 아픈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한나라당에서 재선을 지낸 엄 의장은 지난 4월 총선 직전, 한나라당의 영남 대학살 공천에 포함된 뒤 친박연대로 출마를 강행했으나 현기환 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