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표되면 李대통령과 오찬-만찬 다할 것"
당권-대권 분리 새삼 강조, 계파 정치 힐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2일 '강한 대표론'을 강조하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과 대의원 여러분을 만나면서 정부와 당 사이에, 또 당내에서조차 소통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그동안 듣지 못하던 목소리, 좋은 의견 많이 들었다. 지금부터는 제가 앞장서서 소통하고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자는 것은 야당으로써 그간 대통령 후보 경선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보장을 하자는 취지였기 때문에 존중한다"며 "국정 최고 책임자가 대통령이기 때문에 당정청 간의 대화는 필요하다. 그러나 민주주의 기본 원칙이 삼권분립이다. 여야 당은 행정부를 견제하는 게 기본 책임"이라고 대등한 당청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은 대표와 최고위원을 같은 선거로 선출한다 이를 보면 우리 당은 순수한 집단 지도체제로 보인다"며 "그래서 나는 예를 들면 주례 회동을 할 때 최고위원과 동행하겠다. 조찬회동이 현재 고정화 돼 있는데 나는 오찬도하고 만찬도 하겠다. 대통령이 올 때는 총리가 매번 올 필요는 없지만 때로는 안보, 경제 사회복지 분야 장관들과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자신이 당 대표에 당선될 경우 이명박 대통령과의 협의 채널을 넓혀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한편 박희태-허태열 후보를 겨냥 "당내의 계파를 넘어서 국민과 당원이 중심이 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지역과 계파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않고는 한나라당은 발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한나라당의 로고를 보면 ‘뉴’한나라당이라고 돼 있는데, ‘뉴’자가 의미하는 새로움이란 과연 무엇이겠나"라며 "단순히 자리만 바뀌어서는 새로워질 수 없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역동성이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놓고선 "쉽지 않은 협상인데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수고를 많이 했다"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 QSA제도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실질적인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원하는 검역주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호평했다.
정 최고위원의 이 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안효대 의원을 비롯, 지지자 20명이 참석했고, 홍정욱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뒤늦게 합류, 정 최고위원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 날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박희태 전 부의장, 정몽준 최고위원 순서로 하자 "그럼 박희태 부의장이 1번 정몽준 의원이 기호 2번이냐"며 "그럼뭐 순서대로 1등, 2등 하겠네"라고 뼈있는 농을 던졌다.
정 최고위원은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과 대의원 여러분을 만나면서 정부와 당 사이에, 또 당내에서조차 소통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그동안 듣지 못하던 목소리, 좋은 의견 많이 들었다. 지금부터는 제가 앞장서서 소통하고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자는 것은 야당으로써 그간 대통령 후보 경선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보장을 하자는 취지였기 때문에 존중한다"며 "국정 최고 책임자가 대통령이기 때문에 당정청 간의 대화는 필요하다. 그러나 민주주의 기본 원칙이 삼권분립이다. 여야 당은 행정부를 견제하는 게 기본 책임"이라고 대등한 당청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은 대표와 최고위원을 같은 선거로 선출한다 이를 보면 우리 당은 순수한 집단 지도체제로 보인다"며 "그래서 나는 예를 들면 주례 회동을 할 때 최고위원과 동행하겠다. 조찬회동이 현재 고정화 돼 있는데 나는 오찬도하고 만찬도 하겠다. 대통령이 올 때는 총리가 매번 올 필요는 없지만 때로는 안보, 경제 사회복지 분야 장관들과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자신이 당 대표에 당선될 경우 이명박 대통령과의 협의 채널을 넓혀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한편 박희태-허태열 후보를 겨냥 "당내의 계파를 넘어서 국민과 당원이 중심이 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지역과 계파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않고는 한나라당은 발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한나라당의 로고를 보면 ‘뉴’한나라당이라고 돼 있는데, ‘뉴’자가 의미하는 새로움이란 과연 무엇이겠나"라며 "단순히 자리만 바뀌어서는 새로워질 수 없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역동성이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놓고선 "쉽지 않은 협상인데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수고를 많이 했다"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 QSA제도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실질적인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원하는 검역주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호평했다.
정 최고위원의 이 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안효대 의원을 비롯, 지지자 20명이 참석했고, 홍정욱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뒤늦게 합류, 정 최고위원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 날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박희태 전 부의장, 정몽준 최고위원 순서로 하자 "그럼 박희태 부의장이 1번 정몽준 의원이 기호 2번이냐"며 "그럼뭐 순서대로 1등, 2등 하겠네"라고 뼈있는 농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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