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6월 중순 조기전대' 반대
"행정부 잘못했다고 자진해산하는 것 맞는지 모르겠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9일 강재섭 당 대표의 '6월 중순 조기 전당대회 개최' 제안에 대해 "3권 분립이란 측면에서 국회는 행정부를 견제하는 곳인데 우리도 (사퇴)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생각해봐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조기전대를 할 경우 박희태 전의원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하자는 것은 현실적 측면에서 설득력이 있지만 행정부가 잘못했다고 해서 자진해산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들인데 낙천. 낙선한 분들도 있다"며 "지도부가 좋게 보면 책임을 지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공백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기전대에는 양면성이 있는데 한나라당도 책임이 있다는 면에서 맞는 얘기라고 본다"면서도 "집권당이란 면에서 행정부와 같이 할 수는 있으나, 국회는 행정부를 야단치는 곳"이라며 조기 전대에 거듭 부정적 입장을 밝혓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하자는 것은 현실적 측면에서 설득력이 있지만 행정부가 잘못했다고 해서 자진해산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들인데 낙천. 낙선한 분들도 있다"며 "지도부가 좋게 보면 책임을 지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공백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기전대에는 양면성이 있는데 한나라당도 책임이 있다는 면에서 맞는 얘기라고 본다"면서도 "집권당이란 면에서 행정부와 같이 할 수는 있으나, 국회는 행정부를 야단치는 곳"이라며 조기 전대에 거듭 부정적 입장을 밝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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