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반란, '고시 관보게재 연기' 요청
대다수 의원 "쇠고기 재협상" 요구, MB 최대 궁지
한나라당이 2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 관보 게재를 연기할 것을 청와대에 공식 요청했다. 이같은 관보 게재 연기 요청은 사실상의 '쇠고기 재협상' 요구여서, 관보 게재 강행 방침을 밝힌 청와대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정권 한나라당 수석부대표는 이 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 직후 국회 브리핑을 갖고 "당 정책위의장이 지금도 (관보 게재 연기를) 청와대와 총리실에 계속 전달하고 있다"며 이같은 의총의 결의 사항을 밝혔다.
김 부대표는 "지난 토요일부터 (당에서 청와대에) 관보게재 연기를 요청해왔었다"고 덧붙여, 지난 주말부터 청와대에 사실상의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해왔음을 시사했다.
김 부대표는 이어 "이날 한나라당 긴급 의총에서도 다수 의견이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못하는 이유가 뭐냐는 반응이었다"고 밝혀, 대다수 의원들이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한나라당의 공개적 관보 게재 연기 요청은 사실상의 쇠고기 재협상 요구에 다름 아니다. 앞서 이날 오전 원희룡-남경필 의원들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쇠고기 재협상 없이는 범국민적 저항을 수그러뜨릴 해법이 없음을 강조하며 청와대에 재협상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박근혜 전대표도 이날 친박 의원들과 회동후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대로 해야 한다"며 사실상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 한나라당 중론은 쇠고기 재협상으로 모아진 분위기다.
하지만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관보 게재 강행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명박 대통령이 과연 한나라당의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김정권 한나라당 수석부대표는 이 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 직후 국회 브리핑을 갖고 "당 정책위의장이 지금도 (관보 게재 연기를) 청와대와 총리실에 계속 전달하고 있다"며 이같은 의총의 결의 사항을 밝혔다.
김 부대표는 "지난 토요일부터 (당에서 청와대에) 관보게재 연기를 요청해왔었다"고 덧붙여, 지난 주말부터 청와대에 사실상의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해왔음을 시사했다.
김 부대표는 이어 "이날 한나라당 긴급 의총에서도 다수 의견이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못하는 이유가 뭐냐는 반응이었다"고 밝혀, 대다수 의원들이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한나라당의 공개적 관보 게재 연기 요청은 사실상의 쇠고기 재협상 요구에 다름 아니다. 앞서 이날 오전 원희룡-남경필 의원들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쇠고기 재협상 없이는 범국민적 저항을 수그러뜨릴 해법이 없음을 강조하며 청와대에 재협상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박근혜 전대표도 이날 친박 의원들과 회동후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대로 해야 한다"며 사실상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 한나라당 중론은 쇠고기 재협상으로 모아진 분위기다.
하지만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관보 게재 강행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명박 대통령이 과연 한나라당의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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