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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토론회는 단일화된 범여권후보와 하겠다"

정동영의 맞짱토론 제안 거듭 거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21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의 거듭된 맞짱토론 제안에 대해 "만약 대선 후보간 토론회를 한다면 여타 후보들이 단일화된 후 응하겠다"고 거듭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내 음식점에서 광주지역 신문.방송사 편집보도국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일부에서 후보간 토론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민주당 이인제 후보, 문국현 후보 등 일부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는 말이 많은 만큼 이들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 후 단일화된 특정 후보와 토론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최근 정동영 후보쪽으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는 호남 민심과 관련해선 "국민의식 수준이 정치를 앞서가고 있는 만큼 광주도 이제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감정이라고 하는 것도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지역이 발전하면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주전남은 DJ정권 아래서도 그렇게 발전의 혜택을 누린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며 "정권이 바뀌면 한나라당과 호남과의 관계, 내 개인과 호남과의 관계도 정말 많이 변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서울시장 재직시 광주전남지역 출신 공무원들이 불이익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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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2
    성산

    이러지 말자 ! 부탁이다 ! 이명박후보!
    대권주자 이명박후보는 자기가 지지도 높다고
    상대 당후보보고 지지도 더 모아오라고 하지 않나....
    지지도가 낮은 후보보고 너들 다 합쳐야 내가 상대해주겠다고 하지 않나...
    대통령선거는 대권주자들의 뒷골목에 지들끼리의 쌈질에 불과한가?
    대통령선거라는 멍석은 국민들의 위임받은 선관위에서 만들어준거고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은 니들끼리의 쌈질의 승자가 따먹는게 아니다.
    국민들이 누가 대통령이 될 수 있나하는 검증을 거쳐야 하는거다.
    근데 지지율만 울궈먹으며 검증은 요리조리 피하면서
    선거날 바로 대통령 자리를 챙긴다면,
    대통령 자리를 검증도 못하고 선거한다면 국민들은 우리 삶을 도둑질당하는거고
    우리들을 이명박후보는 거수기로 안다는 거다.
    이후보! 그러지 마라. 우리가 오죽 '경제'라는 거에 목을 매고 있으면
    문제많은 걸 애써 못본 척하고 당신을 지지율 50%로 만들어 주었겠냐?
    염치는 있어야지.. 문제는 많지만 그 나머지거는 잘한다고 확인시켜줘야 되지 않나?
    더는 피하지 말고 검증을 받으라.
    마감시간에 임박해 요식행위로 검증받지 말고 진검을 받으란 말이다 !
    우리나라에게 먹튀가 성공한 게 한두놈이 아니지만 시정잡배가 하는 일이라 치더라도
    대통령자리를 먹고 튈 그런 일인가?
    이러지 말자! 국민들이 삶을 걸고 찍는 한 표를 야바위나 네다바이로 챙기지 말자!
    이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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