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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투표율 '영고호저' 계속. 3년 전보다 2.6%p↑

최종투표율 77.1% 돌파 여부 주목

3일 정오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22.9%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에서 6시간 동안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1천16만9천97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투표율은 3년 전 대선 투표율(20.3%)보다 2.6%포인트 높다.

영남이 높고 호남은 낮은 '영고호저' 현상이 본투표 시작부터 계속됐다.

대구(28.7%), 경북(26.1%), 경남(24.7%)이 투표율 상위권 1~3위를 차지했다.

전남(15.0%, 전북(15.9%), 광주(16.3%)는 투표권 하위권 1~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들이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6.50%), 전북(53.01%), 광주(52.12%) 등 순으로 투표율이 높고 대구(25.63%)가 가장 낮았던 것과 대비된다.

서울 투표율은 21.9%로 전국 평균치를 약간 밑돌았으나 꾸준히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부산 투표율은 22.8%로 전국 평균과 거의 같아졌다.

수도권중 경기는 23.9%로 평균을 웃돌았고, 인천은 22.7%로 평균을 약간 밑돌았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은 24.1%, 충북은 23.6%, 충남은 24.2%으로 평균을 웃돌았고 세종은 21.7%로 약간 낮았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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