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자신이 이긴 선거가 부정선거? 이해 안가"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일심동체"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유세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를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 이해가 안 된다"고 비꼬았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은 자연인'이라며 선을 그은 데 대해선 "제가 앞서 2월 16일 '국민의힘이 100일 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며 "앞으로는 더 강력하게 부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겉보기로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허언이고, 실제로는 깊이 연관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하면서도 응원을 하고 나가지 않았나"라며 "결국은 여전히 일심동체"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조만간 국민의힘이 큰절을 하면서 석고대죄, '국민사죄쇼'를 할 텐데, 국민들이 그런 데 속을 만큼 정치의식 수준이 낮지가 않다"며 "국민을 진지하게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충고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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