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尹-국힘-민주 동반급락. '정치 혐오' 확산
퍼펙트 스톰 위기에도 내부 권력투쟁 몰두하는 정치권 질타
경제와 민생은 퍼펙트 스톰의 극한 위기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에도 정치권이 내부 권력투쟁에 몰두하고 있는 데 대한 '정치 혐오' 여론이 급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3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27~2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NBS(전국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5%, 부정평가는 3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9%였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때보다 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5%포인트 높아졌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긍정평가는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주 전에 비해서는 무려 9%포인트나 급락해 취임초 적신호가 켜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정평가 응답층은 Δ독단적이고 일방적이서 34% Δ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 20% Δ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0% Δ정책 비전이 부족해서 11% Δ통합, 협치 노력이 부족해서 6% Δ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4%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6% 순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각각 3%포인트씩 동반하락했다.
반면에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5%로 5%포인트나 급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실망한 지지자들이 무당층으로 전환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4주새 8%포인트나 급락했다.
2주 전 잠시 반등하는가 싶던 민주당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NBS 조사 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지지율이 42%로 4%포인트 빠지면서 40% 유지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호남의 민주당 지지율은 4주새 7%포인트나 수직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