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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이철 아파트 찾아다닌다", 한동훈 "해볼만하지"

녹취록 전문 공개. 변호인 "구속영장, MBC에 유출 의혹"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21일 예고한대로 한동훈 검사장 간에 오간 '부산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지난 2월 13일 부산고검 차장실에서 이뤄진 회동의 녹취록 분량은 20여분으로, 앞서 공개한 녹취록과 대동소이했다.

새로운 내용은 이동재 전 기자가 "이철 (전 VIK 대표) 아파트 찾아다니고 그러는데"라고 하자, 한 검사장이 "그건 해 볼 만 하지. 어차피 유시민도 지가 불었잖아. 나올 것 같으니까. 먼저 지가 불기 시작하잖아"라고 답한 내용이다.

이어 나온 이 전 기자가 "이철, Q○○, R○○. 제가 사실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 당신 어차피 쟤네들이 너 다 버릴 것이고"라고 하고, 한 검사장이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라고 답한 내용은 이미 공개된 내용이다.

이 전 기자의 변호인은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이철 아파트를 찾아다닌다'는 이 전 기자 발언에 대해 "특정 정치인을 표적한 것이 아니라, 이미 유시민 관련 강연료 의혹이 언론에 제기된 상황이었다"면서, "때문에 한 검사장 역시 '그런 것은 이미 언론에 제기된 의혹이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라젠 사건 관련 여권 인사들'만을 취재 중이라고 한 적이 전혀 없다"며 "가족을 찾아다닌다는 말은 '가족의 비리'를 찾는다는 게 아니라 이 전 대표가 중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가족과 접촉이 되면 설득해보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20여 분의 대화 중 신라젠 관련 대화는 20%에 불과하다"며 "녹취록 전체 취지를 보면 '이 전 대표를 협박 또는 압박해 유 이사장의 범죄 정보를 얻으려 한다'는 불법적 내용을 상의하고 공모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구속영장 일부도 함께 공개하며, 전날 검언유착 보도를 한 MBC에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구속영장을 보면 '유시민 등에 대한 범죄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사실', '취재하는 목적과 방법, 그동안의 경과 등을 말하였다', '신라젠 사건 취재방향에 대하여 조언을 구하였고' 등 일부분이 MBC 보도와 유사하다. 한 검사장을 만나기 전날 권순정 대검찰청 대변인에게 취재 방향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는 내용도 구속영장과 MBC 보도 양쪽에 모두 포함됐다.

'검찰이 한 달 뒤인 3월10일 오전 한 검사장과 이 기자의 카카오 보이스톡 통화도 주목하고 있다'는 보도 역시 이 기자가 소환 조사 당시 몰랐던 내용으로 증거관계가 언론에 먼저 유출됐다고 변호인은 주장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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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0 개 있습니다.

  • 2 0
    애매하다.

    검새와 기레기가 했던 짓이고, 지금도 하는 짓이 그대로 드러 났으니 어떡하나, 이전에 한 짓은 (검)새레(기)유착이고, 지금 하는 짓은 아니라고 하기도 뭣하고, 그 놈들이 살기 위해 제 무덤 파는 거지, 동아 기레기는 현직도 아닌 전직 찾아 부산까지 뭐하러 내려 갔을까, 그냥 한담하러 그 바쁜 와중에, 검새차장놈은 왜 기레기 만나 시덥잖은 소리 지껄였을까?

  • 4 0
    녹취록

    한동훈(현재): 일개 장관 따위가 국민의 알권리를...
    추미애(과거): 가당치도 않는 놈이... ㅇㅇㅇ 이놈!

    뿌린대로...!

  • 4 0
    기레기가 기레기 무서워서

    이동재 지가 자발적으로 전문 까네

    안까면 얼마나 소설 당할까 두려워서

    웃긴 기레기 새기들

  • 4 0
    breadegg

    내가 이걸 3박4일 연구해서,
    도륙을 내?
    .
    상식과 양심대로 하면, 대적할 상대가 없다.
    문맥을 파고, 앞과 뒤의 연결 맥락을 파면,
    기필코 진정한 의도가 드러나게 마련이다.
    .
    권력기관이, 씁쓰레한 똥꼬를 뭉개면서,
    입으로만 헤헤 거리며 살면, 그게 인생이냐?
    .
    에혀~, 그렇게 살면, 자신과 주변에
    평생 대대로 민폐만 끼친다. 잠깐 누리자고 그짓을.

  • 9 0
    결국 4월총선에 영향줄려고..

    온갖 꼼수를 쥐어짰다는 말이지?..
    휴대폰정보는 절대로 지유지말기를
    권유한다..증거인멸혐의가 추가될뿐이므로..

  • 16 1
    이동재 한동훈 윤석열

    검언유착 공모해 죄없는 유시민 잡아넣을려고 공모한 이동재 한동훈 두놈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이란 직위 이용해 동조한 선량한 백성 괴롭힌 작자들 전부구속하고 징역 30년씩 때려라

  • 13 0
    한동후이 딱 걸린네

    와!
    지 정도면 빼박 아이가

  • 14 0
    이걸 자기 스스로 공개했다고?

    채널a 기자들은 다들 이러고 다니나?

  • 1 1
    뉴턴 2세(크리스천 물리학자)

    [뷰스앤뉴스의 과학 부문]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아인슈타인, 우리를 용서하십시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1 0
    주리틀라

    아니 현직 검사장과 유력일간지 기자가 공작을 벌인죄는 큰죄인데 무신 심의횐지 귀신 씬나락 까먹는 짓거리로 시간을 뭉개고있냐? 참나무 장대에 다리를 묶어 주리를 틀면 자유당때부터 비리가 터져나온다. 하긴 왕초는 한 집에 사기단 모녀를 모시고 살면서도 부끄러움도 모르고 사는 인간들이니! ----

  • 20 0
    이동재가 수사관 역할이었군

    이동재가 기자질은 안 하고
    검찰 똘마니짓 한 거여...
    이동재는 한동훈이가 키우는 개였어.

  • 17 0
    한동훈 비겁한 놈이네

    똥재를 자기 똘마니로 활용했으면
    끝까지 보호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똥재가 다 뒤집어 쓰고 가겄네

  • 15 0
    777

    이동재가 한동후니를 만나기전에 쥐석여리의 머슴 권순정이를 먼저 만났다는게 쥐석여리에게 제일 타격인것.

  • 19 0
    전주시민

    빙산의 일각이고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고 했다 이동재가 조국관련 단독을 29회나 했다 따라서 조국일가 수사 전부터 유착을 맺어 조국일가 수사를 거쳐 유시민까지 촉수사 뻗쳤던 거다 그러기 때문에 김동현 판사가 연결하여 유착한것이 분명하게 보인다고 판단하여 구속시킨게 아닌가 이런 대화가 수십회 있었다고 봐야한다 따라서 두놈의 스마트폰을 풀어보면 국기문란 인거다

  • 19 0
    비분강개

    사이비 보수 반동의 실패한 쿠데타
    그 쿠데타 세력의 선봉에 나섰던 춘장과 그의심복이며 대그빡인 한가놈
    이미 국민들은 춘장무리들의 사악한 행위를 실패한 쿠데타로 규정했으니
    오라를 받고 목을 길게 늘어뜨리면 되지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있는 기더기들과
    함께 개잡소리와 개수작들을 하고 있는지...

    미련하고 한심한 깡패놈들

  • 4 14
    푸하하하

    아직도 조국 빨아대는
    무뇌아가 있나?
    니네 재앙이도 버린 조국인데.
    푸하하하하하하

    이건 뭐 광신도들의 믿음의 힘인지.
    푸하하하하하하하

  • 4 11
    추미애, 이성윤, 최강욱과

    더불어 엠빙쉰, 문비에쓰 아그들도
    언능 항문 검사 받으러 국립호텔 가자.

  • 22 0
    법률의 글자는같은데 판결은 왜다른가?

    창원의, 어떤 노동자가 800원을 횡령했다고 법원은
    신뢰사회라는 말을 하면서 해고를 정당하다고 판결 했는데
    이재용은 삼성이 아니라 자신의 재산을 늘리는 목적으로 수조원의
    분식회계사기를 지시한 의혹이있는데 1년7개월이나 수사한 윤석열검찰이
    기소를 안한다면 800원 횡령했다고 해고된 창원의 노동자의 법적용과
    전혀 다르지않나? 그런검찰이 왜 있어야하나

  • 28 7
    불과 6개월전만 해도 조국 전장관은

    한국에서 가장, 비리가 많은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검찰기소가 모함이라는것이 사실이고
    검찰이 유시민전장관도 모함하려다가
    오히려 검찰의 총선개입의혹과 윤석열총장의
    백기항복이라는 사실만남았는데
    윤석열검찰이 공수처출범시킨 유일한 공로?만
    남기고 사라질 위기에 있는이유는
    검찰독립성은 기득권만들라는게 아니고
    공정한공권력이 되라는뜻이기때문이다

  • 23 4
    검찰 강압수사로 얼룩진 정교수재판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 재직 시절 정 교수의 딸에게
    서울대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한인섭은 증언을 거부했고
    검사가 불러주는 대로 진술서 썼다는 동양대 조교는
    법정에서 눈물을 보였다.
    검사의 심기를 거스르면 별건 수사에 대한 기소에
    휘말리지 않을까 걱정되기때문.
    https://www.vop.co.kr/A000014983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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