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태원 감염에도 "등교 연기 거론은 시기상조"
예정대로 내주부터 등교 수업 방침 밝혀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등교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감염 상황이 초기이기도 하고 확진자 규모로 봐서 등교 연기를 거론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답했다.
그는 "역학조사의 결과와 향후 전파 양상, 추가적인 위험도를 보고, 필요하다면 방역당국,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중대본이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등교 연기를 거론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라며 예정대로 등교를 추진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교육부는 오는 13일 고3 등교 수업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초중고교 등교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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