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고용-내수-수출 어려움 확대"
카드 사용액, 2년 5개월만에 마이너스로 전환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수위축이 지속하는 가운데 고용지표가 크게 둔화하고 수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 실물경제 어려움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또 "대외적으로는 각국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으로 금융시장 불안은 다소 완화됐지만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실물지표가 악화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고용 상황의 경우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9만5천명 감소해 10년 10개월 만에 최대 감소했다. 특히 취업자로 통계에 잡히는 일시휴직자가 126만명이나 폭증해 실제 고용상황은 더 암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의 경우 3월 소비 관련 속보치를 보면 승용차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카드 국내승인액(-4.3%)이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4.6% 감소해 작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2월(-30.6%)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할인점 매출액은 13.8% 감소했다. 2월(-19.6%)보다는 감소 폭이 다소 줄었다.
반면에 온라인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3.6% 증가했다. 그러나 2월(36.5%)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78.4로, 전달 96.9보다 18.5포인트나 급락했다.
기재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또 "대외적으로는 각국 정부의 적극적 정책 대응으로 금융시장 불안은 다소 완화됐지만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실물지표가 악화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고용 상황의 경우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9만5천명 감소해 10년 10개월 만에 최대 감소했다. 특히 취업자로 통계에 잡히는 일시휴직자가 126만명이나 폭증해 실제 고용상황은 더 암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의 경우 3월 소비 관련 속보치를 보면 승용차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카드 국내승인액(-4.3%)이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4.6% 감소해 작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2월(-30.6%)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할인점 매출액은 13.8% 감소했다. 2월(-19.6%)보다는 감소 폭이 다소 줄었다.
반면에 온라인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3.6% 증가했다. 그러나 2월(36.5%)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78.4로, 전달 96.9보다 18.5포인트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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