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덕수-김문수 '도토리 키재기', 누가 돼도 이재명 독주
한덕수-김문수 단일화 극한 대립속 자멸 양상
7일 SBS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5~6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누가 더 단일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냐'고 물은 결과, 김문수 26%, 한덕수 27%로 나왔다.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은 47%였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여론조사 방식이었던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의 의견만 따로 떼어 살펴보니, 김문수 29, 한덕수 47%로, 한 전 총리가 김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그러나 한 전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사퇴하고 이번 대선에 출마한 것에 대해선 '적절하다'는 34%에 그쳤고, '적절하지 않다'가 61%로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에선 30%가 '적절하다'고, 65%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42%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 32%보다 더 높게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467명의 응답만 따로 떼어 살펴보면,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73%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 11%를 크게 앞섰다.
가상 3자대결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자 대결은 이재명 49%, 김문수 27%, 이준석 6%였다.
이재명-한덕수-이준석 3자 대결은 이재명 49%, 한덕수 30%, 이준석 6%였다.
'중도' 응답자 360명만 따로 살펴보니 각각 이재명 56%, 김문수 19%, 이준석 8%였고, 이재명 56%, 한덕수 21%, 이준석 8%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