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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동참하는 야당들과 법관 탄핵소추 즉각 시작"

"무너진 사법부 신뢰 되찾기 위한 특단의 대책"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당은 사법부 개혁의 뜻을 같이하는 야당과 협의해 특별재판부 설치와 법관 탄핵소추 논의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소추에 대해 "사법농단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하고 공정한 수사만이 사법부의 국민적 신뢰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소장판사들의 결의에 이제 국회가 답해야할 차례"라며 "두달 째 미뤄지고있는 특별재판부 설치법도 조속히 통과시켜야한다. 여야5당 중 유일하게 특별재판부 설치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은 사법농단세력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즉각 협조해야 한다"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국회 법사위 소속 김종민 의원도 "법관 스스로 동료 법관에 대한 탄핵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다. 그만큼 절박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회가 진작에 책임지고 결정했어야할 일인데 늦어지면서 법관들이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한 것이다. 늦었지만 국회가 다시 한번 책임있는 결정을 할 때가 됐다"고 가세했다.

홍 원내대표는 회의 후 자당 법사위 소속 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법관 탄핵소추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는 등 속도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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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진작 시작했어야지

    꼭 등밀어야 일하는 척하는 것들아
    벌써 진작에 시작했어야지
    503 탄핵에 우유부단하던 니네들 꼴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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