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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보고서' 작성자 "ICBM 미사일기지 몇곳도 확인"

"앞으로 관련 보고서도 나올 것"

북한 내 미확인 미사일 기지들을 파악했다는 미국 싱크탱크 보고서를 주도한 전문가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배치된 후방 '전략벨트'에서도 미사일 기지 여러 곳을 확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14일 RFA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 참여한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ICBM을 배치한 전략적 지역에 있는 미사일 기지도 확인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몇몇(several) 곳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관련 보고서도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서 가장 가까운 전방의 전술벨트(tactical belt)에는 단거리 미사일을, 중간의 작전벨트(operational belt)에는 중거리 미사일을, 그리고 가장 거리가 먼 후방의 전략벨트(strategic belt)에는 장거리 혹은 ICBM을 배치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번 보고서가 황해북도 '삭간몰' 미사일 운용기지를 대표적 사례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서는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려면, 한국·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본토까지 북한의 핵무기를 운반하는 수단으로 북한이 사용할 탄도미사일 문제를 비핵화 과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 발간이 "미국, 한국, 아시아 등의 대중과 정책입안자들 사이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되길 바라는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부 미국 언론의 기사는 우리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선정적(sensational)으로 보도됐다고 본다"고도 밝혔다.

버뮤데즈 연구원과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리사 콜린스 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삭간몰 기지를 포함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북한의 미사일 기지 13곳을 파악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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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2
    Missile Site

    전부 다 추적해서 때려죽여야

    물론 거기 부역한 트럼프와 문재앙도 같이

  • 2 0
    일본 극우들의 주장과 똑같네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뿐만아니라 일본에 날아갈 수 있는 미사일을 제거해야 한다는 일본 극우 아베 정권과 똑같은 주장을 하네.
    언론이라면 이런 걸 받아쓰기만 하지말고 비판을 해야 지. 연합뉴스는 찌라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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