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바른미래당의 마이너스 통합, 보수야합 의혹 낳는 이유"
"명분없는 보수야합, 메아리 없는 공허한 외침 될 것"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때 40석으로 원내 3당의 입지를 공고히 했던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합당으로 30석이 되었고, 민주평화당을 지지하는 3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제외하면 27석에 그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공통의 가치를 찾기 힘들고, 특히 대북정책에 대해 그 동안 양당은 극단의 입장을 보여 왔다"며 "바른미래당의 정체성과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국민 모두에게 설명이 필요하다. 단순히 선언문에 있는 활자가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자유한국당 2중대’, ‘보수야합’이라는 세간의 따가운 비판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로지 선거를 위한 정치적 이합집산, 명분 없는 보수야합은 메아리 없는 공허한 외침이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듯, 바른미래당을 바라보는 세간의 의혹을 불식시키는 정치를 보여주길 바라며, 우리 정치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진정어린 행보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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