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주말까지 개혁신당추진위 해산하라"
'당원권 정지 하냐'에 "지금까지 어떤 조치하겠다 한 적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개혁신당 추진파에게 금주말까지 창당추진위 해산을 요구했지만, 이에 불응할 경우 대응에 대해선 함구한 채 답을 피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당무위를 취소하고 대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원이란 이름으로 낯뜨거운 용어를 사용해가며 소속정당을 욕보이고 28만 당원들을 깔보고 있다"며 "정치윤리적으로 이런 행위가 과연 한국정치사에서 있었는지 그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통합반대파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당대표로서 이를 계속 묵과한다면 저를 뽑아주고 불과 3주 전 재신임해준 당원들과 통합을 열망하는 지지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닐 것"이라며 "당원들의 뜻을 정면으로 위배해 당내당 만드는 창당 관련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동시에 소위 개혁신당창당추진위란 기구를 해산하고 당명공모 등의 해당행위를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개혁신당창추위에 참여한 분들은 즉각 불참을 선언하고 전적으로 전당대회에 협력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이번 주말까지 입장을 정리해 달라"며 금주말을 마지노선으로 통고했다.
이에 기자들이 '징계수위로 제명까지 생각하는가'라고 물었지만, 그는 "제가 오늘 이번 주말까지 요구사항에 대해 말씀드렸다"며 동문서답을 했다. 기자들이 '당무위에서 당원권 정지를 하면 토론권을 막는 이율배반적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추궁하자, 그는 "지금 당무위에서 어떤 조치를 하겠다고 제가 말한 것은 없다"고 발뺌했다.
그는 또 김관영 사무총장, 최명길 전 의원 등 측근들과 전날 사전회의를 했다는 박지원 전 대표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그런 말씀 하는 분들은 그렇게 정치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치열하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토의하면서 의사결정을 해나가고 있다"며 에둘러 논의 사실을 인정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당무위를 취소하고 대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원이란 이름으로 낯뜨거운 용어를 사용해가며 소속정당을 욕보이고 28만 당원들을 깔보고 있다"며 "정치윤리적으로 이런 행위가 과연 한국정치사에서 있었는지 그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통합반대파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당대표로서 이를 계속 묵과한다면 저를 뽑아주고 불과 3주 전 재신임해준 당원들과 통합을 열망하는 지지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닐 것"이라며 "당원들의 뜻을 정면으로 위배해 당내당 만드는 창당 관련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동시에 소위 개혁신당창당추진위란 기구를 해산하고 당명공모 등의 해당행위를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개혁신당창추위에 참여한 분들은 즉각 불참을 선언하고 전적으로 전당대회에 협력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이번 주말까지 입장을 정리해 달라"며 금주말을 마지노선으로 통고했다.
이에 기자들이 '징계수위로 제명까지 생각하는가'라고 물었지만, 그는 "제가 오늘 이번 주말까지 요구사항에 대해 말씀드렸다"며 동문서답을 했다. 기자들이 '당무위에서 당원권 정지를 하면 토론권을 막는 이율배반적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추궁하자, 그는 "지금 당무위에서 어떤 조치를 하겠다고 제가 말한 것은 없다"고 발뺌했다.
그는 또 김관영 사무총장, 최명길 전 의원 등 측근들과 전날 사전회의를 했다는 박지원 전 대표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그런 말씀 하는 분들은 그렇게 정치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치열하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토의하면서 의사결정을 해나가고 있다"며 에둘러 논의 사실을 인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