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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세월호 문건 공개' 국정조사 추진키로

정우택 "靑 캐비닛은 아라비안나이트의 요술램프 같아"

자유한국당은 13일 세월호 최초 보고시점을 조작했다는 청와대 발표와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 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감 대책회의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의 청와대 문건 발표 쇼는 정치공작적 행태라고 말했다"며 "오늘 대책 회의에서의 결론은 이것은 국정조사를 요구해야 된다, 검증되지도 않은 서류를 가지고 그것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반드시 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청와대 캐비닛이 아라비아나이트 요술램프 같다"며 "공직자가 자리 이동을 할 땐 먼지까지도 털고 나가는 데 문건이 박스로 나온다. 도대체 어느 캐비닛에서 어떻게 나오게 된 건지 궁금하잖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금껏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같은 정치보복 성격을 띤 행태의 중심에 서서 발표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국정조사가 만약 이뤄진다고 하면 현장 조사에서의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고 현장조사 가능성도 거론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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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3 0
    마두1동

    적반하장.
    도둑넘들이 매 드는 격...

  • 8 0
    쑈는

    2012년 대선토론 직후
    심야에 경찰에서 발표한
    국정원 대선 개입관련 기자회견이
    쇼중의 진짜 정치쇼지

  • 4 0
    자살골 ㅋ

    불법행위는 구중궁궐이라도 수사해야하고 공개해야지
    자위당은 뉴감추기에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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