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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은 천인공노할 행위"

"박근혜 당일 행적에 대한 진상 새롭게 규명돼야"

정의당은 12일 박근혜 청와대가 세월호 7시간의 대통령 보고 시점을 조작하고 청와대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불법 변경했다는 청와대 발표와 관련, "이러한 조작행위는 국가 위기 대응 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천인공노할 행위이며, 박근혜 정권에서 국가 기능이 얼마나 비정상으로 뒤틀렸는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증거"라고 질타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사고 수습에 전념해도 모자랄 판에, 책임 떠넘기기에만 골몰한 청와대의 모습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이 세월호 유족과 국민을 기만한 패륜 정권이었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이로써 세월호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진상이 새롭게 규명되어야 한다"며 재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습 지시가 늦어진 이유와 일지 조작에 박 전 대통령이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며 "아울러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해, 참담하게 무너진 국가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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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1
    천한함에 대해선 침묵?

    천안함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해줘라

  • 14 0
    정의당의

    한마디 한마디는 금과옥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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