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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외교장관 "개성공단에서 미래의 희망 보았다"

12일 외국 현직 장관으로 처음 개성공단 방문

한-헝가리 외무장관 차 12일 한국을 방문, 외국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 개성공단을 방문한 괸쯔 킹거 헝가리 외교장관이 개성공단에 대해 "미래의 희망을 보았다"며 깊은 관심을 피력했다.

관츠장관은 13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개성공단 방문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저희가 특별히 감동받은 점은 1만 3천명이라는 북한 일꾼들이 열의를 가지고 좋은 교육을 받은 상태에서 한국인들과 접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가 느낀 이런 모습이 앞으로 통일과 분단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덕담을 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한반도에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한 뒤 "그곳에서 희망을 만들고 희망을 살려나가려 노력하고 있는데 북핵문제 같은 장애 때문에 더 빠른 확대와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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