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전날 만났던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야당의 어떤 공세, 야당의 어떤 인사청문회를 두고 벌이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공세를 걱정하면서 그러한 야당의 공세를 생각하면서 총리를 선정해야 하는 것이 과연 이게 적절한 어떤 상황이냐라는 데 대해서 많은 논의가, 저희들이 많이 좀 걱정하는 그런 자리였다"며 박 대통령과 인사청문회제도 변경을 논의됐음을 밝혀, 야당이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김재원 수석부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과의 회동 내용에 대해 이같이 밝혀, 도덕적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정책검증은 공개로 하는 '이원화 방식'을 본격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행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우리 경우에는 사실 인사검증 자체가 정치적인 어떤 반사적 이익을 얻기 위한 어떤 정치투쟁의 산물로서 지금 진행이 되고 있고 어떤 공직 후보자에 대해서도 그 수준에 대해서 공직관이라든가 공직수행능력에 대해서 질문하지 않는다"며 "이런 측면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정말 공직을 맡기고 싶은 임명권자로서 공직에 대해서 저 사람에 대해서 공직을 맡기고 싶다 라는 분은 거의 맡지 않겠다고 거부하는 이런 측면에 지금 가 있다. 이러한 것이 과연 올바른 인사검증이냐 라는 것을 이제 우리 사회 전체가 한 번 돌아볼 때가 되지 않았나 라는 그런 생각"이라며 거듭 인사청문회 방식 변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문창극 낙마후 차기 총리 인선 시기와 관련해선 "가능한 빨리 결정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것이 대통령 생각이었다고 저희들이 느꼈다. 말씀은 없었지만"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전날 오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불러 현행 인사청문회 방식 변경 문제를 논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당이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안대희-문창극 연쇄낙마에 대한 자성없이 엉뚱하게 인사청문회 제도를 문제삼아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경질하지 않으면서 위기를 벗어나려 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박 대통령에 대해 "4.16 이전과 4.16 이후가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바꾸겠다하지 않았나"라며 "그것은 어떤 취지냐 하면 어떻게 이해를 했느냐 하면 더 엄정한 사회, 더 규율이 강한 사회, 더 투명한 사회, 이것으로 가자는 것 아니었겠나? 그런데 지금 비리는 감추고 신상은 드러내지 않고 이런 청문회를 하자 한다면 이것은 거의 세월호 수준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세월호 수준의 행정부를 만들겠다, 그런 것으로 밖에 이해가 안 돼서 정말 대통령이 세상과의 단절, 고립, 굉장히 심하구나 정말 세상에 민심과 너무 유리돼서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질타했다.
도덕성을 비공개로 하다는 것은 도덕성은 개판이어도 여기저기서 사기치고 사리사욕만 채우는 놈들 갖다 않히려고 하는 짓거리다. 나의 생각은 최소한 청문회 시작한 이후로 눈꼽만한 도덕성이 결여된 놈들은 절대 될수 없다. 청문회를 통하여 공직의 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새눌당류의 종자들은 의연하게 그 짓을 하면서 비공개! 웃기지마라.
미친넘들 사람을 잘 고르면 되는거지 지들 입맛에 맞게끔만 하겠다는거 아냐...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반성도 없이 결국 독재화로 가겠다는건데 어디 한번 해봐라 지금은 유신이나 5공때가 아니다. 국민들의 큰 저항을 받을거다.. 그리고 이참에 재보궐 선거에서 새눌당 과반수를 무너뜨리면 된다.
공직자의 우선순위는 바른 도덕성입니다. 그걸 무시하고 능력만 있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이 문제이군요. MB정부에서 무너진게 도덕성 결여아닙니까? MB가 대통령에 선출된 것 자체가 국제적 망신이죠. 망가진 도덕성위에 우리는 모래성을 쌓는것 아닙니까? 현 정권은 MB의 무도덕에 역사의식까지 결여된 친일쿠데타 부정부패 집단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