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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재건축 폭락, 올 들어 두번째 낙폭

정부의 각종 부양책에도 백약이 무효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가 금주에 올 들어 두번째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DTI 규제 완화 등 각종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으나 백약이 무효인 양상이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마지막주 주간조사(24~30일) 결과 강동구 재건축의 금주 매매가 변동률은 -1.13%로 지난 7월 셋째주(-1.18%)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

강동구는 가격하락 우려가 지속되면서 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다.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매도하려는 급매물이 추가로 나오면서 매매가는 약세다. 재건축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둔촌주공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그에 맞춰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성내동 대림e편한세상1차 109㎡가 2천5백만원 내린 4억3천만~4억7천만원, 코오롱1차 109㎡가 2천만원 내린 4억8천만~5억1천만원,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가 2천5백만원 내린 6억7천만~7억원이다.

<닥터아파트>는 "지난해 말부터 선이주를 실시했던 고덕시영이 최근 조합 총회 무효소송에서 패소하며 사업이 주춤거리고 있고 고덕주공2,4,7단지 등도 시공사와의 갈등으로 사업 추진이 더디다. 둔촌주공1~4단지 역시 서울시가 요구하는 소형비율 30%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수세가 꽁꽁 얼어붙은 상태"라며 "게다가 집값 하락 전망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7%다. 재건축 폭락의 여파로 강동구(-0.41%)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관악구(-0.20%), 동작구(-0.17%), 송파구(-0.16%), 서초구(-0.06%), 강남구(-0.05%), 노원구·구로구(-0.04%), 양천구(-0.0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와 인천이 -0.01% 신도시 -0.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산본신도시(-0.16%), 안양시(-0.13%), 인천 계양구(-0.10%), 평촌신도시(-0.09%), 분당신도시(-0.06%), 김포한강·중동신도시(-0.04%), 일산신도시(-0.03%) 순으로 하락했다.

지방 매매가 변동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울산(0.02%), 경북(0.04%), 충남(0.01%)이 소폭 상승했으며 나머지는 보합세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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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3 0
    버려야

    부동산 폭락의 정도가
    이번대선의 풍향계..
    가파르게 떨어지는 걸 봐서
    야당이 압승하리라 보네,,
    투기꾼들이 이런거 정확히
    맞추더라,,

  • 16 0
    문제는...

    문제는 가격하락이 아니라 거래가 없다는 사실 ㅋㅋㅋ

  • 22 1
    강남복덕방

    -0.06%가 폭락이란다. 웃기는 짜장...60%하락쯤 가야 거래가 성사될 것이다.

  • 20 1
    칠푸니와 똑같네~

    칠푸니도 9월이면 끝장나고. 아파트도 9월이면 경매로 긑장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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