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반납세비 '6.25전사자 유해 발굴'에 기부
13억6천만원 국방부에 기부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 세비 13억6천만원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전액 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복지 시설같은 곳에 더 의미있게 쓰는 게 좋지 않았겠냐는 의원들의 의견도 있고 국가 예산 집행 사업보다는 다른 용도가 더 좋지 않냐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나 세비 반납의 취지가 국가에 받지않아야 할 돈을 다시 돌려드린다는 의미에서 시작됐으니 이에 맞춰 반납하되, 6.25 전사자 유해발굴, 62주년이라 이에 맞춰 하기로 했다"며 "따라서 세비 전액은 국방부에 기부가 된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은 세비 반납에는 찬성해도 당 지도부가 기부 대상을 정하지 말고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복지단체 등에 지정기탁하게 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그는 국민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의도연구소 자체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의 무노동무임금 방침에 대해 긍정평가가 80.6%, 부정평가 19.4%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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