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진보당 핵심들, 북한 노동당 당적 갖고 있을 것"
"지금도 잠수정 타고 남북한 오가는 세력 상당수"
17일 <중앙일보><세계일보> 등에 따르면, 과거 운동권 출신인 그는 이날 방일중 도쿄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주사파의 최대 특징은 ‘정간은폐(정예 간부는 숨긴다)’라 확실한 증거를 찾기는 쉽지 않지만 지금도 통합진보당 안에서 주사파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북한과 연계됐던)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은 이미 재건돼 있다”며 “지금도 반잠수정을 타고 남북한을 오가며 활동하는 세력이 상당수 있지만 우리 대공 파트가 너무 약해져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당선인들이 재건된 민혁당 조직의 일원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핵심 정예들은 (북한) 노동당 당원일 것”이라며 거듭 진보당내 북한 노동당 당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진보당 사태와 관련,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정통성과 체제를 부정하는 종북좌파와 선을 확실히 그어야 한다”며,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도 “정권교체를 위해 무분별하게 (진보당과) 연합하자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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