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황우여 신임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빨리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황 대표께서 공정하게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중구 대전시당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지난주 한 여론조사 보면 국민들께서 오픈프라이머리 지지자 53%, 현행방식 지지 30% 나왔는데 거의 두 배라 보여지고, 논의 시작된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높은 관심과 지지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 생각은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지지를 받아야 하고 그 지지의 시작은 관심과 참여라 생각한다"며 "저희들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거부한다면 지지받기 어렵다고 본다. 우리 당에서 긍정적인 검토있길 바란다"며 거듭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