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조선일보 인천 배포, 선거개입 의도"
지국장 "지사로부터 신문 배포 지시 받아"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일 인천시 전역에서 조선일보가 대량 살포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조선일보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총선을 불과 나흘 앞둔 주말에 신문 수천 부를 무차별적으로 무료 배포한 행위는 단순히 홍보용으로 볼 수는 없다”며 “다음날 일요일 전국 교회에서 일제히 예배가 열리는 시점에 맞춰 목회자 옷을 입은 김용민 후보를 희화화해 비난하고, 자사 출신 후보를 우회적으로 부각하는 내용의 신문을 배포한 것은 분명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당일 조선일보가 부평공장에서 평상시에 비해 추가적으로 2천500부가 더 인쇄됐다는 내부 관계자의 증언과 함께, "조선일보 인천지역과 경기 일부를 관장하는 지사로부터 당일 신문을 배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라는 부평지역 조선일보 지국장의 경찰서 진술을 제시했다.
언론노조는 “신문을 추가 인쇄하고 각 지국을 동원해 인천 지역 곳곳에 배포하라는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곳은 조선일보 본사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이런 행위는 공직선거법(95조)을 위반한 것으로 당시 조선일보 추가 인쇄가 누구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는지 경찰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조선일보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총선을 불과 나흘 앞둔 주말에 신문 수천 부를 무차별적으로 무료 배포한 행위는 단순히 홍보용으로 볼 수는 없다”며 “다음날 일요일 전국 교회에서 일제히 예배가 열리는 시점에 맞춰 목회자 옷을 입은 김용민 후보를 희화화해 비난하고, 자사 출신 후보를 우회적으로 부각하는 내용의 신문을 배포한 것은 분명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당일 조선일보가 부평공장에서 평상시에 비해 추가적으로 2천500부가 더 인쇄됐다는 내부 관계자의 증언과 함께, "조선일보 인천지역과 경기 일부를 관장하는 지사로부터 당일 신문을 배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라는 부평지역 조선일보 지국장의 경찰서 진술을 제시했다.
언론노조는 “신문을 추가 인쇄하고 각 지국을 동원해 인천 지역 곳곳에 배포하라는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곳은 조선일보 본사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이런 행위는 공직선거법(95조)을 위반한 것으로 당시 조선일보 추가 인쇄가 누구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는지 경찰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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