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의 이철호 논설위원이 14일 "G20 의장국이 밥 먹여 주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철호 위원은 이날자 칼럼 <G20 의장국이 뭐기에>를 통해 "G20 정상회의는 당연히 축하해야 할 큰 잔치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의장국 체면만 차리는 것도 촌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문제 삼은 것은 최근 핫머니가 몰려들면서 원화 초강세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를 의식해 정부가 적극적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점이었다.
그는 "서울은 어느새 핫머니의 놀이터가 됐다. 미국에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 한국에 투자하는 이른바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원화의 평가절상 폭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며 "핫머니는 정치적 계산까지 하면서 덤비고 있다. 한국이 G20 의장국 체면 때문에 다음 달 11일까지 함부로 나서지 못하리라 자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선진국들이 디플레가 문제라면 한국은 인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를 넘어서면 금리를 올리는 게 정석"이라며 "그런데도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표정은 어둡다. 금리 인상이 원화 강세를 야기할 것이란 비난에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핫머니로 인해 금리정책까지 꼬이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 "한국이 G20 의장국의 체면만 벗어 던지면 해야 할 일이 분명하다"며 "상당수의 신흥국들이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투기자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브라질·태국은 외국인 채권투자에 세금을 매기기 시작했다. 실탄 낭비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국가들도 늘고 있다. 선진국에서 밀려오는 유동성 홍수에 가만히 앉아 당할 수 없다는 자구책"이라며 다른 국가들의 대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도 더 이상 체면만 차릴 때는 아닌 듯싶다. 소극적으로 외환보유액만 쌓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며 "핫머니 준동에 맞서 방망이를 짧게 잡고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신(新)자유주의에 집착할 때가 아니다. 캐리 트레이드 자금에는 토빈세를 부과하는 방안까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토빈세 도입까지 주장했다.
한국을 이리 만든 게 누구였더냐? 핫머니가 자유자재로 오갈수 있게 만든 게 누구였냐 말이다! 바로 너희들, 너희 뒷짱 삼셩이 아녔던가! 근데 지금와서 환율개입을 하라고? 금리를 어떻게 하라고? 핫머니 유입을 차단하라고? 쥐랄쌈쳐먹고 있네, ㅆㅂ~! 지들이 배후조종하여 열어놔놓곤 왜 쥐랄이야? ㅡㅡ+
내가 궁금한 점은 1,120원이 원화의 초강세 상황인가 하는 점이다. 물론 수출대기업인 삼성을 위해서는 1,300~1,400원 하면 좋겠으나, 국민들의 후생이라는 측면에서는 1,000원 안팎이 적정할 것이다. 문제는 삼성 하나를 위해서 언제까지 환율조작국으로 살아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중앙일보는 말로는 보수를 내세우나, 철저한 반자본주의자들임에 분명하다.
대기업들, 대기업 머슴 신문지들 오바 하지마라. 노무현때 환율이 920원 정도였어도 최대 무역흑자 냈다. 경쟁럭 없이 환율에만 의존하려면 안되쥐. 환율 올라 대기업 살판나면 서민들은 물가 올라 졸라맨 허리 끊어진다. 이거니 대박나면 서민들 떡고물이라도 있더냐. 낙숫물효과..?? 작작 좀 웃겨라. 그런 효과 없다는 거 이미 결론났다..
예전 빵삼씨가 세계화니 어쩌니 헛가오 세우느라 OECD 덜컥 가입해서 간신히 중진국 수준에 머무르던 우리가 국제기준 맞추느라 피떵 쌌었는데. 빚만 잔뜩 있던 대기업들 실적은 개판인데 수출도 몬하고 헤지펀드 외환공격에 떡실신 돼서 길거리에 나 앉았다. 외교의 ㅇ자도 모르는 정권이 헛가오 세우느라 의장국 풍악을 울리다 진짜 거덜나는 수 있다...
코스피 1900도달의 수훈장이 외국인이다. 이에 멋모르고 열심히 매물 잘 받아내는 주역이 연기금이고, 여기에 진짜 띨띠리는 개미들이다.. 빨리 빠져나가야 한다.. 환율조작에도 이젠 한계가 있다.. 더 이상 환율 조작으로 대기업 이득만 챙겨주는 정책은 사라진다.. 삼숭중앙이 설레발치는 이유는 환율조작이 힘들어서 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