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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금자리주택서 10조원대 폭리"

경실련 "표준건축비 적용하면 20% 인하 가능. MB 결단해야"

경기도 보금자리주택 미달사태와 관련, 경실련이 27일 "경기권역 보금자리주택 분양원가는 평당 600만원 수준이나 실제 분양가는 평균 880만원으로 경실련 추정치와 평당 280만원 차이가 발생, 약 30%가 거품으로 추정된다"며 폭리를 노린 고분양가를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경실련은 이날 종로구 견지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금자리주택 청약마감 결과 경기 권역 내 보금자리주택 일부가 미달된 이유는 경기권의 '반값 아닌 반값아파트'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경실련은 구체적으로 "경기권역 보금자리주택 중 25평 기준의 분양가는 2억2천만원이었으나 경실련 추정분양가는 1억5천만원으로 가구당 약 7천만원 높게 책정됐다"고 예를 든 뒤, "1차,2차,3차 보금자리 약 17만가구 중 경기권역의 15만가구에서 건축비만 약 5조 6천억원, 분양총액으로 보면 10조5천억규모 부풀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처럼 거품이 낀 원인과 관련,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격 산정기준도 정해진 바 없고 누가 분양 가격을 결정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부풀려진 ‘기본형건축비’를 적용함으로써 반값 아닌 반값아파트가 공급되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어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 책정에 ‘표준건축비’를 적용하거나 서울의 SH공사와 같이 실제( 도급)공사가격에 근거한다면 건축비만 당장 160만원(20%)정도 낮출 수 있다"며 "이는 LH공사(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이 보금자리 반값아파트조차도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현재는 예약상태이므로 대통령과 자치단체장 등이 결단만 하면 가격을 낮출 수가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경기지사를 정조준한 뒤, 특히 이 대통령에 대해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보금자리 반값아파트는 임기인 2012년까지 공급할 양이 60만호임을 감안하면 최대 30조규모의 거품이 예상되는 만큼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분양가 대폭 인하 결단을 압박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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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111

    최근에 쑹훙빙 화폐전쟁 이라는 책이 나왓는 이 책 두권을 권유해드림
    -
    1권에서는 로스차일드 가문, 2권에서는 로스차일드를 비롯한 17개 금융 가문이 주기적으로 세계경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현재의 금융위기와 관련이 있다.
    이책ㅇ들 읽으면 보인다...........
    ㅁ미국의 실세 ..로스차일드 가문.
    .

  • 4 0
    나쁜넘

    선민의 피눈물로 돈잔치 해제키는 인간들

  • 5 0
    보곰조리

    이런 갯십봉알 늠들 서민들 피를 빨아서
    보금자리를 만들어 삽으로 때려주길늠들

  • 9 0
    한나당박멸 선진시민

    폭리 취한 색기들 빼고
    나머지 90%이상의 경기도민은 누굴 뽑아야 하는가
    자명하다. 한나당 이게 민주국가에서 존재한다는게 가당치도 않다

  • 19 0
    고얀 것

    서민 주거 안정이 아니라... 서민 등쳐 먹자

  • 2 6
    퍼주자

    투표하면 김정일이 답방합니다. 7백만 반동 청소하러

  • 11 0
    her헐

    투표 꼭 하시기를.....

  • 11 2
    멍멍멍

    경실련,,,박이 지원에 나선거야???
    큰 틀의 결과에선 좋은 일이지만,
    역풍에 몰린 박이,
    생쑈밖에 모르는 박이 올타꾸나 이 안 받으면...선거전에 말이야.
    왜, 박수석 전화온거야???

  • 37 0
    onm

    투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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