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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국내 부동산투자했다가 혼쭐

용인에 7층짜리 빌딩 짓고 분양 안돼 곤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도 불황 탓에 국내 부동산 투자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6일 박지성의 매니지먼트사 'JS리미티드'에 따르면 JS리미티드는 박 선수가 투자한 돈으로 2008년 4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택지개발지구에 지하 2층, 지상 7층짜리 상가건물 '스타 플라자' 신축공사에 들어가 작년 3월 준공했다.

이 건물 시가는 250억원가량 될 것으로 주변 중개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박지성 빌딩'으로도 불리는 이 상가건물은 지은 지 1년이 됐지만, 경기침체 탓에 분양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흥덕지구 내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선 박지성 빌딩과 비슷한 규모의 상가건물 10여채의 평균 공실률은 50%에 달한다.

박 선수가 투자한 건물이라는 프리미엄 탓에 박지성 빌딩은 주변 상가건물과 비교하면 사정이 조금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착공하면서 이뤄진 분양 초기엔 3.3㎡당(1층 기준) 3천만원 선에서 일부 점포가 선분양됐으나 준공 1년이 지나도록 분양실적이 저조하자 최근 1천700만~2천만원에 매물이 나왔다고 인근 중개업소는 귀띔했다.

분양 초기의 절반 가격으로 '반값 마케팅'에 나선 셈이지만 이마저도 불황의 여파를 피하지 못해 실거래는 활발하지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심지어 분양을 접고 임차인을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도 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흥덕지구는 세대수에 비해 상가건물이 많아 공실률이 높은 편"이라며 "새로 조성된 택지지구여서 상권이 활성화되려면 최소 2~3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JS리미티드 관계자는 "흥덕지구 내 우리 건물의 공실률을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면서 "하지만 주변 상가건물에 비해 사정이 훨씬 나은 편"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2 0
    kalms

    박지성 선수 안타깝네요. 투자 손실에 욕까지 먹고 있네요. 왜 이런 실명 투자를 기사화하는 걸까요? 국회의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도 좀 알려 줬으면 좋겠네요. 각자 얼마나 따고 잃었는지. 특히 잃었다는 기사를 많이 실어 주세요. 재밌잖아요. 고소하기도 하고.

  • 0 0
    ㅁㅁ

    어이없음당

  • 11 2
    복덩방

    이젠 별으별 새리가 부동산투기에 참여 하는군
    축구나 잘해라 시블늠아

  • 3 3
    허허

    누가 답변 좀 해주시요. 박지성이 왜 상가건물을 구입한 것이 문제가 있는 것인지. 박지성을 비난하는 댓글들을 잘 이해 못하겠소. 주택을 2채 이상 구입했다거나 농지를 소유했다면 그것은 분명히 부동산 투기라고 하겠지만, 상가건물 구입이 왜 부동산 투기가 되는지 진정 모르겠소.

  • 4 2
    슬슬 가뿌네

    맨유쩌리 하면서 스포츠찌라시 기자들하고 놀아나면서 유니폼팔이하면서 돈 좀 만지니까 슬슬 부동산 하고 싶지 니가 맨유에서 뛸 수 있는 것은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한국마케팅 때문이다 너보다 잘하고 돈적게 드는 선수 쎄고 ?다.철 좀 들고 차라리 얼굴 박피나 해라.

  • 2 5
    4조

    돈은 룩셈부르크에 보관해라. 김정일처럼

  • 33 2
    돈많네

    지성이 돈 많이 벌었네.
    대대손손 잘먹고 잘 살 생각하지 말고
    버는 돈의 절반은 좋은일에 좀 써라.
    그게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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