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4500~6000원으로 올려야"
"내년 봄에 수신료 인상 윤곽 나올 것"
탁재택 KBS 연구위원은 21일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최한 `2010 미디어 산업 전망과 과제` 포럼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광고를 20%로 제한할 경우 4천500원 가량이 적정하다는 주장했다. 어느 쪽이 되든 대폭적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미인 셈.
탁 연구위원은 "현재 KBS는 수신료 현실화를 위해 세계적 컨설팅업체와 협의중"이라며 "앞으로 3~4개월 후 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혀, 내년 봄께 대폭적 수신료 인상안이 발표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수신료 정체와 광고 감소, 제작비 증가 등으로 수입과 지출이 반비례하는 상황"이라며 "공영방송은 수신료, 민영방송은 광고, 유료방송은 가입비 중심으로 수익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며 KBS 수신료 대폭인상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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