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세종시가 엿가락이냐"
"정부가 그동안 세종시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안했다는 반증"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4일 세종시 대안발표 시기를 내년 1월초로 늦춰 달라고 요구하고 총리실이 이에 대해 전향적 반응을 보인 데 대해 자유선진당이 "세종시가 엿가락인가? 고무줄인가?"라고 힐난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정론자들이 이젠 연기론자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월27일 전국에 생방송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12월 중순까지 세종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국민에게 그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까지 했다"며 "그런데 정운찬 국무총리는 그제 관훈토론회에서 세종시 대안에 대해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이달 말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런데다가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는 내년이 좋겠다고 말하고 총리실은 반색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에서 국무총리로, 다시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내려가면서 세종시 수정안의 발표시기가 계속 늘어지고 있다. 정부여당이 엿장수로 변모한 모양"이라며 "다음에는 또 누가 나서서 내후년에 보자고 할 참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더 나아가 "세종시가 이렇게 엿가락이 된 까닭은 정부가 그동안 세종시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해오지 않았다는 반증"이라며 "세종시 수정이 소신이고 후임 대통령을 위한 일이라면서 사전준비는 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이라고 이명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흉물덩어리’는 바로 원칙도, 철학도 없이 전국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는 세종시 수정론자와 연기론자들"이라며 전날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의 '세종시 흉물덩어리'를 인용해 정부여당을 힐난하기도 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정론자들이 이젠 연기론자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월27일 전국에 생방송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12월 중순까지 세종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국민에게 그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까지 했다"며 "그런데 정운찬 국무총리는 그제 관훈토론회에서 세종시 대안에 대해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이달 말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런데다가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는 내년이 좋겠다고 말하고 총리실은 반색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에서 국무총리로, 다시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내려가면서 세종시 수정안의 발표시기가 계속 늘어지고 있다. 정부여당이 엿장수로 변모한 모양"이라며 "다음에는 또 누가 나서서 내후년에 보자고 할 참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더 나아가 "세종시가 이렇게 엿가락이 된 까닭은 정부가 그동안 세종시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해오지 않았다는 반증"이라며 "세종시 수정이 소신이고 후임 대통령을 위한 일이라면서 사전준비는 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이라고 이명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흉물덩어리’는 바로 원칙도, 철학도 없이 전국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는 세종시 수정론자와 연기론자들"이라며 전날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의 '세종시 흉물덩어리'를 인용해 정부여당을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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