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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김인규 강행으로 MB가 '최대 루저' 될 것"

한나라, 민주당의 '코디마 진상소위 구성' 요구 일축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20일 "김인규 KBS 사장 임명 강행에 따라 최대의 루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힐난한 뒤 "KBS도 국민의 방송으로서 더 큰 신뢰를 잃는 중대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인규 사장후보가 통신3사에 250억원의 출연을 강요했던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인 점을 지적하며 국회 문방위 차원의 진상소위 구성을 주장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루저' 결과를 막기 위해서라도, KBS 내부의 혼란을 막기위해서라도, 또 국민의 방송 KBS를 공영방송으로 지켜나가기 위해서라도 '진상소위 구성'은 꼭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간사는 그러나 "김인규 사장 후보 제청자에 대한 '코디마'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국감 의혹 제기 이후에 지난 11월 13일 국회운영위의 국감에서도 논의되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사장 제청 이후에 다시 소위를 구성하는 것은 KBS에 대한 장악 의도 또는 KBS에 대해 정치권이 영향력을 미칠 의도로 보일 확률이 높아 매우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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