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DJ, 동교동이란 이름으로 정치하지 말라 했다"
동교동과의 갈등 표출, 동교동계 '박지원 왕따'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1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교동계 이름으로 정치활동을 하지 말라고 했고 나는 그 뜻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전남대에서 열린 비전한반도포럼 주최의 '행동하는 양심-김대중 사상 대강좌' 초청 특강에서 동교동계 인사들과의 불화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은 퇴임 때도 동교동계가 민주당과 대통령 당선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이제는 개인적으로 정치를 잘해서 국민지지를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동교동계 인사들의 대거 하의도행이나 김영삼 전 대통령 주재 만찬 대상에서 박 의장이 제외된 것을 놓고 '왕따'논란이 이는 것과 맞물려 동교동계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라는 시각이 높다.
권노갑 전 고문을 비롯한 한화갑, 한광옥, 김옥두, 최재승 등 동교동계 인사 130여명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를 방문해 단합을 과시했다.
박 의장은 또 "사회통합과 문화강국은 민주주의를 하면 다 해결된다"며 "균등인사와 균형발전을 하면 동서화합이 되고, 북한에 쌀과 비료를 지원하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하면 민족 간 냉전도 종식되고 언젠가는 통일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신을 1년 반 동안 뒤를 캐고 청문회에 세울려고 했다고 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전두환, 노태우와 3당 야합으로 대통령이 된 YS는 자숙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비밀특사를 교환해 남북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는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을 변방에서 헤매지 말고, 중심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동교동계 대변인격인 장성민 전 의원은 박 의장의 '동교동 발언'과 관련해 "동교동계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해왔던 역사적 실체로, 어떤 한 사람이 지울 수 있거나 해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박의장도 오늘 하의도 방문에 함께했으면 했는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전남대에서 열린 비전한반도포럼 주최의 '행동하는 양심-김대중 사상 대강좌' 초청 특강에서 동교동계 인사들과의 불화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은 퇴임 때도 동교동계가 민주당과 대통령 당선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이제는 개인적으로 정치를 잘해서 국민지지를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동교동계 인사들의 대거 하의도행이나 김영삼 전 대통령 주재 만찬 대상에서 박 의장이 제외된 것을 놓고 '왕따'논란이 이는 것과 맞물려 동교동계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라는 시각이 높다.
권노갑 전 고문을 비롯한 한화갑, 한광옥, 김옥두, 최재승 등 동교동계 인사 130여명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를 방문해 단합을 과시했다.
박 의장은 또 "사회통합과 문화강국은 민주주의를 하면 다 해결된다"며 "균등인사와 균형발전을 하면 동서화합이 되고, 북한에 쌀과 비료를 지원하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하면 민족 간 냉전도 종식되고 언젠가는 통일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신을 1년 반 동안 뒤를 캐고 청문회에 세울려고 했다고 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전두환, 노태우와 3당 야합으로 대통령이 된 YS는 자숙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비밀특사를 교환해 남북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는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을 변방에서 헤매지 말고, 중심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동교동계 대변인격인 장성민 전 의원은 박 의장의 '동교동 발언'과 관련해 "동교동계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해왔던 역사적 실체로, 어떤 한 사람이 지울 수 있거나 해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박의장도 오늘 하의도 방문에 함께했으면 했는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