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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한나라 지도부, 손님들과 시비? 취권정당이냐"

<경향닷컴> "안상수 원내대표 등 70명 회식중 소동, 경찰까지 출동"

일부 한나라당 지도부와 당직자, 국회 상임위원장단 등 수십 명이 지난달 30일 인천의 한 식당에서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는 보도와 관련, 자유선진당이 9일 "한나라당이 이제는 아예 취권정당, 원 샷 딜 정권으로 그 면모를 완전 쇄신하려나 보다"고 질타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나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국정감사 성공’을 고성으로 건배하며 횟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같은 식당에 있던 관광객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니, 과연 이를 믿어야 할 지 난감한 기사였다. 그러나 사실이라니!"라며 이같이 힐난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모처럼 당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인천 해변가를 찾았으면 조용히 해변의 정취나 만끽할 일이지 술에 취해 난리까지 피우다니! 이젠 국민 무시 정당도 부족해 취권정당으로 변신할 요량인가"라며 "권력에 취하고, 술에 취해 같은 식당에 있던 관광객은 아예 눈에 보이지도 않았나?"라고 거듭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이에 앞서 <경향신문> 인터넷판인 <경향닷컴>은 이날 새벽 기사를 통해, 지난달 30일 인천 중구 용의도의 한 식당에 있었다는 한 시민이 8일 “텔레비전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유명 정치인이 포함된 수십 명이 저녁 식당에 들어와 식사를 하는 도중 고성으로 건배를 하는 등 소란을 피워 일부 관광객들과 시비가 붙은 끝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경향닷컴>에 따르면, 당시 자리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과 김성조 정책위의장, 나경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간사 등 50여 명의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직자 20여 명 등 70여 명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은 국정감사와 10·28 재보궐선거가 끝난 만큼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 가까운 인천 해변가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했던 인천출신의 한 의원은 <경향>과 인터뷰에서 “70명이나 되는 모임인 만큼 떠들고 소란스러울 수 있어 시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우려스렵기는 했지만 개방된 공간에서 국회의원들이 격의 없이 시민들과 같은 자리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것은 오히려 좋은 모습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경찰이 출동할 만큼 소란스럽다거나 고성이 오가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4 0
    지나가다

    구성원들의 면모나 평소 해오던 짓거리에 비추어 볼 때 이 정도는 별로 무리해 보이지도 않네요. 성추행, 차떼기 정당 수준이 그 정도죠.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마세요. 지들 수준대로 놀고 있으니까요.

  • 4 0
    푸하하

    쥐떼가 식당에 겨들어오니 견찰이 출동하쥐 ㅋㅋㅋㅋㅋ 하여간 대단한 성나라당, 쥐나라당, 딴나라당 ㅎㅎㅎㅎ

  • 1 7
    ㅋㅋㅋ

    밑에 정일 알바 시민이가 지랄하는군. 인간백정한테 핵퍼주고 발발거린
    등산 색기.

  • 1 1
    끼리끼리

    얼핏 참석자 이름보니 친박의원은 없나보네....

  • 1 7
    ㅎㅎㅎ

    관광객? 핵펭귄 신도들 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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