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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MB, 쫓기듯 4대강 사업 추진하는 이유 뭐냐"

"16개 보에 수력발전소까지? 예산 무한대로 늘어날 것"

자유선진당이 7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드라이브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상민 선진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경제성 분석은 물론이고 환경 영향평가도 졸속으로 마친 채 무엇에 쫓기듯이 추진하고 있다"며 "작년 연말에 4대강 사업 추진이 결정된 지 5개월 만에 공사를 발주하고, 댐 건설을 2011년에 끝내겠다는 것"이라며 4대강 사업 드라이브를 정조준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정부는 용수확보와 홍수조절 명분으로 4대강 사업비의 40%를 들여 16개의 보를 설치하고 강바닥을 준설하고 있으나, 이 사업은 과학적 근거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자원 전문가들도 반대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더구나 정부는 16개의 보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여 전기공급까지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사업을 무한정으로 확장시키고 그에 따라 시민부담을 한없이 늘어나게 한다"며 앞으로 4대강 예산이 폭증할 것을 우려했다.

그는 또한 "4대강 사업에 22조원에서 30조원의 국민 혈세를 퍼붓고, 4대강 사업을 녹색 성장산업으로 포장시켜 녹색국토․녹색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하나, 겉만 녹색이고 실제로는 고용효과도, 경제성도 없는 토목공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제도를 실시하면서 녹색산업 등 실체가 분명하지도 않은 애매모호한 사업까지 공제해주고 2013년까지 녹색금융, 바이오 등 17개 분야에 25조원을 쏟아 붓기로 했다"며 "반면, 실제로 국가 기간산업이고 매년 대규모 설비투자를 해야 하는 철강 화학 조선업에 대해서는 철저히 찬밥 대우를 하고 있다. 무늬만 녹색인 산업에는 선심 쓰듯 지원하면서 정작 온실가스 저감과 생산 효율이 필요한 분야는 눈감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하며, 4대강 사업의 대폭 축소를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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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7 4
    아는사람

    엄청 마이 무겄다 아이가?
    ,,,,,,,,,,,,,,,,,,,,

  • 11 4
    지나다

    KBS장악했지, MBC도 사실상 장악했지, SBS야 친미 친여 방송이니까 언급할 필요없고
    2011년 댐건설 끝낸다고 하지, 김형오 의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까지 개헌 절차가 모두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지, 그런데 내년 지방선거는 노무현 1주년 추도기간이잖아? 뭐 대충 밑그림은 그려지잖아...

  • 4 14
    상품권

    슨상개구리 따라하는거여
    고분양가와 신도시로 한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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