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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전대통령 빈소, 봉하마을 설치

노사모 등 추모객 벌써부터 대거 운집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차리기로 했다.

노 전 대통령 유족 측은 23일 오후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봉하마을 진입로가 좁아 고민했지만, 유족과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참모진들이 상의해 빈소를 봉하마을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저녁께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을 부산대병원에서 빈소가 설치되는대로 봉하마을로 옮길 예정이다.

봉하마을에는 이미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 등 노사모 회원들이 1천여명 가량 모여있는 상태로, 빈소가 차려질 경우 전국에서 더 많은 지지자들과 추모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족과 김경수 비서관 등 참모진, 문재인 전 비서실장, 이병완 전 비서실장,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 윤원호 전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은 오후 2시30분께 장례식장에 모여 가족장으로 할 것인지, 정부의 국장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 등 추후 장례절차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날 오전 9시25분께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노 전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한 직후 실신했던 권양숙 여사는 4시간여 만인 오후 2시께 의식을 되찾아 병원 11층 특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한편 비보를 접하고 병원에 도착한 안희정 최고위원은 "검찰과 현정권이 원하는 것이 이런 것이냐"며 "검찰 수사라는 것은 전직 대통령이든 시민이든 인권보호라는 기초적인 전제 아래 이뤄지는 것인데 검찰은 의혹을 사실인양 언론이 흘리고 무책임한 수사를 벌였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그는 또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시정잡배로 만들었다"면서 "이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모욕한 것"이라고 검찰과 정부를 맹비난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눈물만 흘렸고,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가 너무 잔인하다"고 비난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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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6 5
    111

    안장되는 날 혹 다음날 ....... 북한에서 애도의 미사일을 날린다.
    최고의 최신형 최첨단 애도의 미사일은 우주를 한바퀴돌아서
    예측불허 여러발을 쏜다며 이중1발은 머나먼 우주로..
    세계를 다시 놀라게 한다...

  • 13 16
    111

    매우 조촐한 가족장(으로 시작해서).....--->..(추모의) 줄은 전국을일주하고 해외를 일주하고 지구를 돌고. 달을 한바퀴돌아서 긱긱을 행성지나 태양계를지나 미지의 우주로도 이어진다
    ~~~~~~------------
    명박이 화환은 입장불가... 저거 오면 부셔진다.......
    명박이 못와......왔다가는 맞아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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