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구본홍 YTN사장, '보도국장 최다 득표자 배제' 파문

노조 다시 사장실 점거, 출근저지투쟁 재개

구본홍 YTN 사장이 최근 치러진 보도국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최다 득표를 한 1위 후보자를 배제하고 2위 득표자를 신임 보도국장으로 임명해, 기자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구 사장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보도국장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정영근 취재부국장을 새 보도국장으로 16일 임명했다. YTN의 보도국장 선임은 선관위가 상위득표자 세 명을 사장에게 추천하면 사장이 한 명을 임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구 사장 결정이 외형상 위법은 아니다.

그러나 네 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김호성 뉴스1팀장은 나머지 후보 세 명의 득표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압도적 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YTN 직원들은 구 사장 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 등 50여명은 인사 발표 직후 즉각 구 사장을 만나 강력 항의했으나, 구 사장은 "정영근 취재부국장이 통솔력이 있다는 판단아래 결정한 것"이라며 인사를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이에 이날 저녁부터 사장실 점거에 돌입하는 한편, 지난달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중단했던 출근저지투쟁을 19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8 28
    ㅋㅋㅋ

    뽀농아
    돌발 영상 돌려다오.
    글구 사표 좀 얼렁 써라.

  • 18 14
    간단

    노조가 통신사 만들어
    그럼 며칠전 구속된 386사장 행동이
    이해갈걸?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