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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시바우 "부시, 여름에 서울 방문할 것"

靑 "이번 주 내로 매듭 지어질 것"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24일 "이번 여름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린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의 미래비전' 세미나 축사에서 "알다시피 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가 있었고 성공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의 발언은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부시 방한 백지화 가능성을 보도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버시바우 대사가 '서울 방문'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은 한국정부가 대규모 시위를 우려해 제주 방문을 제안했다는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자들과 만나 "원래 방한은 빠른 시기에 한다고 협의해 온 것이지 언제 온다고 전제를 한 후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최종적으로 결론은 나지 않았고, 이번 주 내로 매듭이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방한 무산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 "당초 7월에 방한하겠다고 계획이 잡혀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7월 방한 무산이란 표현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라며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의 외국방문이란 건 많은 변수가 있다"며 "국내일정, 방문국 일정, 국제적 환경 등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고 오더라도 아시아를 오는 계기로 잠깐 들르는 것이기 때문에 조정하는 데 큰 부담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7월보다 8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전후로 방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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