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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이병규, 포스트시즌 한신전 결승3점포 작렬

클라이맥스 시리즈 스테이지1 2차전서 팀의 5-3 승리 이끌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적토마' 이병규가 한신타이거즈와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병규는 14일 홈구장인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한신과의 '2007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 시리즈 스테이지1' 2차전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큼지막한 3점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5-3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3일 한신과의 1차전에서도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시여한바 있는 이병규는 2차전에서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주니치가 센트럴리그 챔피어십 시리즈인 스테이지2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해냈다.

이병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2연승으로 스테이지2에 진출한 주니치는 오는 18일부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센트럴리그 우승을 놓고 5연전을 치르게 된다. 이병규 역시 이병규는 요미우리와의 5연전 기간동안 센트럴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진출을 놓고 요미우리의 4번타자 이승엽과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번 스테이지2는 페넌트레이스 1위팀에 대한 어드밴티지를 준다는 의미에서 요미우리의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모두 치러지게 될 예정이나 주니치가 한신에 2연승을 거두며 4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요미우리와의 5연전에 나서는데다 도쿄돔에서의 페넌트레이스 상대전적도 6승6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거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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