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내외 여건 어렵지만 바람 거셀수록 연 높이 날아"
"세계가 K데모크라시까지 대한민국 선망"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주권자 제1의 공복으로서 국가 역량을 단단하게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국정감사에 대해선 "국회의 국정감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지시했다"며 "혹여라도 왜곡되거나 오해가 있는 부분들은 적절하게 잘 소명하되 낮은 자세로 국민의 대표인 국회 국정감사에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국민의 삶과 공동체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없던 길도 만들어내는 게 바로 정치의 책임이자 또 주권자 국민들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 강국의 첫 입구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다"며 "창의적인 문화 혁신 강국 실현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관련 정책 전반을 세심하게 잘 설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 K컬처의 선풍적인 인기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위상 그리고 매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우리 대한민국이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주요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시 문화의 핵심은 민주주의라고 하는 하나의 가치체계다. K팝에서 시작해서 K드라마, K무비를 넘어서 이제는 K푸드, 뷰티,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대한민국을 선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K컬처의 성취를 더욱 굳건하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 대책 수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 콘텐츠 기반 확충에 필요한 재정이나 세제, 규제 측면에서 혁신의 속도를 내고, 연계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단을 다양하게 강구해야 한다"며 "문화정책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노력도 서두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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